“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밀알이 되자! 조합원을 중심에 세워 구호가 아닌 진짜 동지로 만들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제천시지부 8기 지부장으로 당선된 권범수 현 수석부위원장이 선거기간 동안 러닝메이트였던 권순일 수석부지부장 당선자와 함께 외쳤던 구호이다.
권 당선자는 이 구호이자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명이 근무하더라도 조합원이 있는 모든 부서를 방문해 조합원의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제천시지부 8기 임원선거에서 권범수 수석부위원장이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권 수석부위원장은 수석부지부장 후보였던 권순일 사무국장과 단독출마해 총투표자 668명 중 619명의 찬성표를 얻어 92.7%의 득표율을 얻었다.
권 당선자는 당선 후 “튼튼한 노동조합은 조합원이 망설임 없이 노조에 찾아올 수 있고, 동지애로 똘똘 뭉친 지부 간부들이 각 부서를 누비며 고충의 지점들을 수렴하고, 중앙과 본부, 지부의 입장과 사업들을 상시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노동조합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천시지부는 조합원 간담회와 다양한 문화 사업, 부단한 교육사업을 통해 조합원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지부, 역량있는 노조 간부를 양성해 노동 조건 전반을 다루는 단체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