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요구 관철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 결의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노사합의 파기 진주시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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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진주시지부는 2월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노사합의 파기! 노조탄압 자행하는 진주시장 규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는 이창희 진주시장이 “노동조합을 겁박하고 복수노조를 만들어 하위직 공무원들을 분열시켰다”면서 “인사와 관련 노사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써, 노동탄압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진주시청은 11월 12일 광화문 촛불 및 민중총궐기를 위해 상경하려는 조합원들에게 단순참가자도 중징계한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주시지부의 항의투쟁으로 진주시장은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사과를 명문화하기도 했다.

또한 노사협의를 일방적으로 연기시키고 실무교섭 당일에는 협의도 없이 기관 측 대표가 일방적으로 불참하는 등 노조탄압을 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주시지부는 “이번 인사과정에서도 노사협의로 약속한 2년 6월 전보원칙을 파기하고, 노조간부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와 현직 간부 전보발령에 대해서도 어떠한 협의도 없이 처리했다”고 분개했다.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와 경남지역본부 참가자들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할 인사의 원칙을 이창희 진주시장이 독단으로 처리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무원들의 사기저하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진주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노조탄압 자행하는 이창희 진주시장의 즉각 사과 ▲권력의 하수인 총무과장 즉각 표체 ▲인사원칙을 준수하고, 노사합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

진주시지부는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이름으로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연대하여 총력투쟁 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기자회견 직후 참가자들은 진주시청 로비에서 윤연철 진주시지부장의 삭발식과 함께 규탄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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