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 8기 지부장에 정내인 현 수석부지부장이 당선됐다.
단독출마한 정내인 당선자는 25일, 총 투표자 734명 중 726명의 찬성 표를 얻어 99% 지지율로 당선됐다. 총 선거인 수는 824명이다.
정 당선자는 “지난 해 성과퇴출제 저지 투쟁에서 행자부의 갖은 탄압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을 믿고 끝까지 함께 해 준 조합원들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조합원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적폐를 청산하고 새 역사를 만들자는 촛불혁명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지부도 조합원과 함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성과퇴출제를 막아내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로서의 민주노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당선자는 ‘공무원노동자로서 권리를 찾아가는 노동교육 강화’와 ‘2030 청년위원회’ 구성에 힘쓸 계획이다.
북구지부 8기 집행부는 3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