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투쟁본부, 신년 투쟁선포

2월 25일, 2017년 1차 민중총궐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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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과 지난 해 ‘민중총궐기’를 주최했던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오는 2월 25일 박근혜 정권 퇴장에 쐐기를 박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10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쟁본부는 오는 2월 25일, 2017년 1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예고하며 신년 투쟁 계획을 밝혔다.

투쟁본부는 “박근혜가 탄핵됐으나 변한 것은 없고, 광장에서 드러난 국민의 요구가 여전히 거부당하고 있는 현실에 맞서 투쟁본부는 새해에도 광장의 민의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쟁본부는 ‘변한 것이 없는 현실’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과 수사, 일반해고 강행지침, 역사교과서 국정화, 개성공단 폐쇄, 한상균 위원장 구속 수감 등을 거론하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대통령과 함께 퇴출되어야 할 대표적 적폐”라고 지적했다.

투쟁본부는 박근혜 즉각 퇴진과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 적폐 청산, 민중총궐기 13대 요구안 관철을 위해 우선, 21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13차 촛불집회에 앞서 개최되는 이날 결의대회는 1월 조기 탄핵 심판을 요구하는 동시에 2017년 민중의 요구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포하고 결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 투쟁본부는 26일, 설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귀향선전전을 통해 당면현안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고 박근혜 정권 취임일인 2월 25일에는 새해 첫 대규모 집회인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 계획이다.

투쟁본부는 지난 2015년 11월 14일,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반통일 정책’에 맞서 13만 민중총궐기를 이끌었으며 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지난 해 9월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검경의 부검 저지와 지난 해 11월 12일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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