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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평화의 소녀상, 공무원노조 도왔다”
손병학 기자  |  upst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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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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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부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31일 오후 9시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개최됐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제막식에서 사회자는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가 건립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28일 낮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에 시민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4시간여 만에 구청과 경찰에 의해 강제철거 당한 바 있다.

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즉각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삼석 동구청장 규탄 투쟁과 함께 부산본부 1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소녀상 건립을 위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공무원노조 부산본부와 양승규 동구지부장 등이 30일 박삼석 동구청장과 담판으로 철거해간 소녀상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우리는 일본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아니며, 부산본부 1만 조합원들도 건립 모금 운동에 스스로 동참하는 등 적극 찬성하고 있다”면서 “동구청장은 소녀상 철거에 공무원을 동원하는 악행을 멈추고 건립을 즉각 허가하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시민사회단체는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은 국민 촛불이 이뤄낸 새로운 나라의 표상”이라며 “부산 시민의 자부심인 소녀상과 함께 청와대 앞에 국민 주권의 깃발을 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 =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한편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부산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등록해달라고 부산시와 동구에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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