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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영신’ 촛불 1000만 돌파 문제없다
손병학 기자  |  upst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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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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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밝힌 당신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한 계절이었습니다. 우리의 끝나지 않은 겨울이 여느 때와 다른 봄을 가져오길 소망합니다”

31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0번째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집회 제목은 ‘#박근혜_즉각퇴진#조기탄핵#적폐청산 송박영신 범국민행동의 날’이다.

지난 9차 촛불집회까지 전국에서 약 892만명(주최 측 추산·연인원 기준)이 참가해 이날 1000만명을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도 예정된 만큼 주최 측은 연인원 10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했다.

촛불 행진은 오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전과 같이 청와대와 총리 공관, 헌법재판소로 행진하고 이후 보신각에 모여 제야의 종 타종식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른 점은 종로와 명동 일대 행진코스도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점. 헌재 탄핵 재판을 지켜본다는 의미로 눈동자 모양의 투명 비치볼 1000개를 헌재 방향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촛불 행진을 앞두고 오후 5시 30분부터 시민들이 저마다 한해를 되돌아보는 자유발언 시간 직후 오후7시부터 1시간 동안 본집회가 개최된다. 오후 8시부터는 가수 신대철씨와 전인권씨 등이 무대에 오르는 송박영신 콘서트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퇴진행동은 “권력이 있다고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길 바라며, 세월호 7시간을 감출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길 바라고, 물대포로 경찰이 시민을 죽이지 않길 바란다. 일하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목숨을 끊는 사회가 아니길 바란다”며 새해 송년사를 대신했다.

적폐청산특별위원회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는 세월호특별법 개정 ▲방송장악방지법 개정, 언론부역자 청산 ▲백남기특검 실시 ▲국정역사교과서 중단 ▲성과연봉 저성과자 퇴출제 중단 ▲사드배치절차 중단 등 6대 시급현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새해 첫 주말인 다음달 7일에는 세월호 참사 1000일(1월 9일)을 앞두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유가족과 함께 새해를 여는 촛불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사진 = 퇴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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