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탄핵은 민중의 경고일뿐, 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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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촛불을 박근혜 퇴진이 아니라 박근혜 구속과 대한민국의 불의한 모든 세력을 심판하는 데까지 이어질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국민의 공무원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민생의 최일선에서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압도적으로 가결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탄핵은 새로운 투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규정했다.

공무원노조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박근혜 국회 탄핵은 고무적”이며 “그동안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민중을 개, 돼지 취급하던 부패한 정권을 민중들의 힘으로 끌어내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민중의 역사”라고 평가했다.

공무원노조는 “박근혜 국회 탄핵은 썩어빠진 정권을 심판하는 시작에 불과”하며, “박근혜 퇴진이라는 국민의 명령이 있음에도 여전히 시간끌기와 버티기로는 대한민국의 현재 난국을 돌파할 수 없다”고 엄중한 시국을 꼼수로 돌파하려는 현 정권의 행태를 경고하기도 했다.

“지금 상황에서 국무총리 대행체제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가 없”으며 “권한 없는 국무총리로 시간만 허비하다 국정정상화 골든타임을 놓칠 것”이라는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만이 ‘답’이라며 “불의한 정권이 만든 ‘박근혜·최순실 정책’들에 대한 전면폐기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기보다는 부화뇌동하고 부역한 국무위원들과 고위공무원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로 책임을 묻고 위법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박근혜 구속과 대한민국의 불의한 모든 세력을 심판”할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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