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분노를 민주노총이 받아 세상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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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 새누리당 해체!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는 12월 9일로 예정된 탄액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도, 질서 있는 퇴진 운운하며 탄핵마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규탄하기 위해 개최됐다.

촛불을 든 200만이 넘는 국민의 즉각 퇴진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철도파업의 장기화 방관, 단협시정명령 강행, 규제 프리존 추진, 사드배치 강행 등 집권 세력의 악정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저들은 결코 이 항쟁의 등불을 끌 수 없다”면서 “재벌총수 구속, 전경련 해체, 새누리당 부역자를 이번 기회에 청산해야 한다”고 외쳤다.

민변 권영국 변호사 또한 “만약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자에게 우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차벽을 넘어 청와대로 진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어제 청문회에서 전경련을 비롯한 재벌 총수들은 하나 같이 박근혜가 시키는 대로 했다. 어떤 대가도 거래도 없었다고 거짓말을 해댔다”면서 “세월호 참사, 국정교과서와 사드, 전교조 법외노조화, 노동개악을 통한 비정규직 확대 음모, 의료민영화,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 철도노조 파업투쟁에 대한 탄압, 그 뒷거래에 재벌과 전경련이 있었다”고 현 시국을 비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 체제를 청산하고, 민주노총이 광장의 분노와 요구를 받아 안고 세상을 바꾸는 투젱에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결의대회 직후 참가자들은 산업은행에서 여의도 KBS, 새누리당사로 행진을 진행했다.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상징의식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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