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내걸린 “박근혜는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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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서구청에 내걸린 '박근혜는 퇴진하라'
▲ 광주광역시 서구청에 내걸린 '박근혜는 퇴진하라'

“공무원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광주광역시 구청 외벽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는 12월4일 오후 4시, 광산구청 보건소 건물 외벽에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대형현수막을 게시했다.

공무원노조 광주본부 서구지부 또한 이날 오후 6시 10분, 구청 2층 난간에 같은 내용의 대형현수막을 내걸었다.

공무원노조 광주본부는 동구.남구.북구지부 또한 운영위원회를 통해 현수막 게시에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본부 지역지부의 ‘박근혜 퇴진’ 현수막 게시는 주요 통신사에 즉시 보도됐다.

연합뉴스는 구청 총무과와의 현수막 게시 시비와 관련해 “지난 3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민형배 광산구청과 임우진 서구청장도 참석해 문재인 전 대표의 옆에서 촛불을 든 사실을 상기하며 관료들의 과잉 충성 경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뉴시스는 노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수막 게재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정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 내걸린 '박근혜는 퇴진하라'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 내걸린 '박근혜는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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