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U신문
전국경상권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막말' 시장에게 사과 받아내총궐기 참여 막은 시장들도 서둘러 사과, 재발방지 약속
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1.22  13:44:55
트위터 페이스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11월 12일 공무원노동자총궐기 대회와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참가를 막는 공문을 발송하거나 총궐기 참여 1인 시위를 하는 노조 간부에게 욕설을 한 거제시와 진주시 등 경남도 자치단체장들로부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에 따르면 경남도청과 양산시, 고성군, 진주시는 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9일부터 각 부서장에게 참가자 명단 파악, 도감사실 채증 고지, 개별 면담을 통한 불참 종용, 집회 참가시 불법 연루 가능성 공문 발송 등 직간접적으로 총궐기 참가를 방해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의 경우 11일 거제시청 앞에서 ‘성과퇴출제 폐지’와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알리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장에게 ‘이 ××가 죽을려고!’, ‘패죽여버린다’ 등 폭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는 “총궐기 행사에사 불법적 요인이 발생하기도 전에 채증을 통해 참가자의 불법이 있을 경우 엄중 처벌하겠다는 공문을 보내고 참가자 명단 제출과 참가자 축소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민중총궐기 당일인 12일 아침 시민 걷기대회 행사에서 시장에게 하천복구 현황 및 계획을 브리핑해야 한다며 전직원 참석을 지시하기도 했다.

   
 
   
▲ 공무원노조는 합법집회인 11월 12일 공무원노동자 총궐기와 민중총궐기 대회 참가를 못하도록 한 경상남도 자치단체장들에 1인 시위를 통해 항의했다. 사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이에 공무원노조는 ‘집회 신고가 된 합법적 집회에 참가를 막는 등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을 하고 있다’는 성명발표와 1인 시위 등을 하며 반발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시대착오적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시군 단체장들의 경거망동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공무원노조 투쟁에 가세했다.

노동조합의 강력한 항의 결과, 지난 16일 거제시장은 노동조합 운영위원들 앞에서 공식사과 했으며 양산시도 같은날 공문을 통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고성군수도 회신문을 통해 일련의 사항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총궐기) 참가자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인사상 불이익도 없을 것이고, 향후 합법 집회 참가 등 정당한 노조 활동에 대한 어떤 방해행위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진주시도 22일 공문을 통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남현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28 한흥빌딩 6층  |  대표전화 : 070-7728-4729  |  팩스 : 02)2631-1949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086  |  발행인 : 김주업  |  편집인 : 주재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호
Copyright © 2013 공무원U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ews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