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퇴출제 폐지, 민중총궐기 성사 위해 힘 모으기로

공무원노조-전교조 중집위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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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들이 성과급제·퇴출제 폐지와 공무원법 개악 저지,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해 18일 오후,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양 노조는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현재 양 노조의 핵심 현안인 성과퇴출제 폐지를 비롯한 공무원·교사의 노동·정치 기본권 관련 상황과 향후 투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민주노총 김경자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있는 동지들이 바로 민주노총”이라며 “오늘 공동 간담회를 통해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한 좋은 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노조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대’를 강조했다.

▲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왼쪽)과 전교조 변성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왼쪽)과 전교조 변성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교조 변성호 위원장은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는 올바른 교육과 민주적 행정 위해 단지 우리의 삶뿐 아니라 한국 사회를 올바르게 하는 투쟁에 앞장서왔다”며 “이 땅을 정의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연대가 노동조합의 가장 큰 힘”이라며 “전교조와 함께 하는 투쟁이 든든하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더 크게 연대하고 한국 사회를 바꾸는 데 앞장서자”고 발언했다.

양 노조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통 현안에 더 긴밀히 함께하는 한편, 오는 11월 12일 민중총궐기 대회 성사를 위해서도 힘을 모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18일 현재, 22일 동안 파업 중인 철도노조 김영훈 위원장도 참석해 철도 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들이 18일 오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들이 18일 오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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