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1월 12일 민중총궐기와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내달 6일부터 28일까지 16일 동안 현장순회를 진행한다.
순회에 앞서 공무원노조는 30일 오전, 조합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열어 현장순회 선동문을 시연하는 등 결의를 다졌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11월 12일 20만 민중총궐기와 3만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는 정권교체와 역사의 진보를 위한 대규모 군중 투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 투쟁의 정당성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확신을 가져야 현장 간부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우리부터 먼저 결의를 다지고 현장에 내려갈 수 있도록 하자”며 순회에 임하는 간부들을 격려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순회에서 △4.13총선에서 여소야대 국회는 지난 해 민중총궐기 등 투쟁의 성과라는 점 △ 공무원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성과급 C등급 강제할당과 올해 퇴출제 시행을 막아냈다는 점 △공무원법 개악안이 현재 국회에 상정되는 등 박근혜 정부는 계속 성과퇴출제를 강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알려 조합원들이 민중총궐기와 공무원노동자 총궐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 현장순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단 등 임원들을 중심으로 7개 순회팀으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