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과 임원진이 27일 오후, 고 백남기 농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앞서 공무원노조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 국가폭력에 의한 살인’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지난 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이 직사살수한 물대포에 맞아 317일 동안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씨는 26일 오후,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한편, 법원은 검경이 ‘사인이 불분명하다’며 청구한 부검 영장을 기각했으나 검경은 26일 밤, 부검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