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공무원노조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함께 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016 강정생명평화 대행진’에 참가해 생명평화를 지키기 위한 발걸음에 함께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강정평화 대행진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문제점을 알리고 생명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대행진으로 해마다 이맘때 여름에 진행돼왔다.

‘평화야 같이 가자’란 뜻의 제주 방언인 ‘평화야 고치글라’란 이름을 내건 ‘2016 강정생명평화 대행진’은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제주 강정 마을에 모인 참가자들은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제주를 반바퀴씩 도는 도보행진을 한 후,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만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재광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강원본부, 대경본부, 전북본부, 제주본부, 충북본부 등이 행진에 참가했다.

지난 4일부터 ‘서진’ 행렬에 참가한 이재광 수석부위원장은 “2016년은 제주 강정만이 아닌 한반도 평화, 더 나아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사드배치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울 뿐 아니라 사회 평화를 위협하는 성과퇴출제 등 전 사회적으로 평화가 간절한 시기인 것 같다”며 어지러운 시국을 지적했다.

이어 “더운 여름 날씨에 아스팔트 위를 매일 15km이상씩 걷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유난히 뜨거운 올 여름, 강정 해군기지 반대를 위한 평화행진, 사드배치 반대,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저지, 의료 민영화 반대 등 한반도 평화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런 민중들의 작은 실천들이 더욱 뜻 깊었던, 그런 대행진이었다”며 참가 소회를 밝혔다.

이번 대행진에는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지역 주민, 쌍용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과 미국·일본·필리핀 등 해외 평화활동가들도 참여했다.

 
 
 
 
 
 
 
 

사진 = 공무원노조 제공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