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은 16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추모 문화제 ‘세월호 2주기 기억-약속-행동 문화제’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문화제는 합창과 율동 등 추모 공연을 비롯해 세월호 특별법 개정, 특검 실시, 진상 규명 보장 등을 요구하는 발언들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잊지 않겠다”고 함께 외쳤다.
추모 문화제 내내 많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1만 2천여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함께 비를 맞으며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