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창립 14주년 기념식이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조합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성과급제 폐지 및 퇴출제 저지 투쟁 정국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최소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은 공무원노조 창립 14주년까지 영상 시청에 이어 서울본부 종로구지부 김원경 지부장에 대한 모범조합원 표창장 수여식 및 공무원노조 창립 당시 사무총장 이었던 고광식 회복투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중앙집행위원회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김희경 인천본부장이 나와 창립선언문을 낭독하면서 공무원노조 창립정신 의미를 되새겼다.
김주업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4년 동안 이어진 창립선언을 했던 마음을 되새기면 이 난관을 충분히 돌파해 나갈 수 있다"면서 "내년 15주년에는 창립정신에 맞게 좀 더 내실있게 준비하도록 하겠다. 조합원 모두에게 14주년을 축하하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