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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의원, 필리버스터 47년전 DJ 기록 넘겼다시민들도 국회 앞에서 필리버스터 무기한 돌입
김상호 기자  |  sinb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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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4  0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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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23일 오후 7시 6분부터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24일 새벽 12시 39분까지 5시간 33분 토론했다.

같은 시각 국회 앞에서도 시민들이 국회 내 김광진 의원 무제한 토론이 시작 1시간 늦은 오후 8시경부터 ‘테러방지법 직원상정 반대 시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무기한 돌입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현재는 국민안전 비상상황”이라며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 했다.

   
▲ 김광진 의원이 국회 본 회의장에서 무제한연설 중 목을 축이기 위해 물을 마시고 있다.

이에 맞서 더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47년만에 릴레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으로 저지에 나섰다.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는 1964년 박정희 군사독재 권력에 맞서 당시 야당인 자유민주당 김준연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박정희 독재 정권(민주공화당정권)이한일기본조약협상 과정에서 1억3천 만 달러를 몰래 받아 정치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국회 내·외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부활이 긴박하게 진행되면서 47년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리버스터가 회자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공화당은 김준연 의원 구속 동의안을 상정했다. 이 때 김대중 초선의원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의사 진행 발언에 나서 5시간 19분 동안 원고 없이 한-일 협정의 잘못된 점과 김준연 의원 구속의 부당성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 결과 구속동의안 처리는 무산됐다.

당시 김대중 의원의 나이가 만 38세 였다. 김광진 의원은 이보다 4살이 어린 34세 국회 최연소 초선 의원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지난 해 12.28일 박근혜 정부의 굴욕적인 10만 엔 한-일 협상 이후 정대협과 대학생 시민 사회 단체 등이 소녀상을 지키며 한-일협상 철회를 요구 하고 있으며 47년 전 1964년 당시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 비밀 한-일협상의 갈등 또한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박정희 군사독재 하에서 집권 여당이 청와대의 독재권력을 견제 하지 못 했다는 점과 현재에도 박근혜 정부의 절대적 독재권력을 국회여당이 견제하지 못 하는 점에서도 공통점이다.

한편, 네티즌들 또한 김광진 의원 무제한토론 돌입과 함께 응원에 나섰다. ‘김광진 힘내라’ 검색 100만 응원과 좋아요 하트 23,946개, 댓글 4173개 받은 기록을 남겼다.

   
▲ 인권 운동가 박주민 변호사가 23일 오후 11:30분 국회 앞에 마련 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반대 시민 필리버스터' 발언대에서 무제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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