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가 12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노동위원회 부당행위 판정에 따른 원직복직 발령과 강원인권센터에 대한 시정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책임이 있는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강원도내 속초의료원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자행한 노동 탄압(부당해고, 부당전환배치, 부당징계)에 대해 노동조합의 구제신청을 모두 인용하며,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로 판정을 내렸다.
또한 강원도지사 직속기관인 강원인권센터는 속초의료원 인권침해에 대해 시정권고를 조치하였지만, 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민주주의와 민생 사회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지역연석회의 등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