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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지자체 공무원 무시한 오만충북도 공무원노조, 기재부 사무관 전입 설에 발끈
이화영 기자  |  photo4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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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12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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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기관의 공무원이 일방적으로 전입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공무원노조가 발끈하고 나섰다.

충북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김민회, 아래 충북도청노조)는 지난 8일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낙하산 인사’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낙하산 인사가 비상식적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충북도청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새해 벽두부터 충북도청은 ‘낙하산식 인사’라는 고질적 구태의 절벽에 가로막혀 버렸다”며 “도청 공무원들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년 내내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고, 수많은 성과는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이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 충북도청공무원노조가 지난 8일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낙하산 인사'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도청노조는 이어 “이런 결실이 기획재정부 소속 사무관 한 사람의 낙하산식 인사 청탁과 맞바꾸는 것은 이유와 명분도 생각할수록 황당하다”며 “(전입 이유를)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대상사업 선정 시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소관 부처의 담당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일갈했다.

충북도청노조는 “이는 과대평가한 것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건강까지 해쳐가며 노력한 자치단체 공무원의 정서를 무시한 오만의 극치”라며 “낙하산 인사를 추진하려는 기재부와 이를 수용한 충청북도지사에게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낙하산 인사는 자치단체의 인사권 침해와 모피아 기재부의 적폐와 월권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비정상적인 인사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그 어떠한 협조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밀실 낙하산 인사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이번 사무관 인사와 관련해 어떠한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사무관 인사와 관련해 정해진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기재부와의 1대1 인사교류도 검토 단계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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