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이지원(25) 씨가 5일 오후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자신이 직접 그림 그림에 ‘소녀상의 철거?, 감히 조건을 내건 사죄가 무슨 사죄 입니까’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6 번지에 시민의 성금으로 제작 된 소녀상에 대해 ‘손댈 수 없다’고 강조했던 기존원칙에서 물러섰다. 박근혜정부가 이번 한-일 협상에서 일본 정부가 제기해 온 소녀상 이전 요구에 대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대학생들이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