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사당 앞 기습시위 도중… 해산하는 조합원들 강제 연행

[속보] 경찰, 민주노총 조합원 50명 불법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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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2시 30분 경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50여 명이 박근혜정권의 노동개악 중단과 함께 재벌 개혁을 촉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 23일 오후 2시 30분 경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50여 명이 박근혜정권의 노동개악 중단과 함께 재벌 개혁을 촉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20분 경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던 민주노총 조합원 50여 명이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새누리당의 5개 노동관계법은 2천만 노동자에 대한 테러이자, 4천만 국민에 대한 폭거”라며 노사정위 합의 무효와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

경찰은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조합원 50여 명을 3차 해산명령도 하지 않고, 2차 해산명령 이후 경찰 지시에 따라 해산하려 하는 조합원들의 가는 길을 막고 갑자기 에워싼 후 강제 연행했다. 연행된 조합원들 가운데 민주노총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 공무원노조 조합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3시 서울 경향신문사 앞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9.23 총파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민주노총 조합원이 경찰에 의해 들린채 연행되고 있다. 사진=김상호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이 경찰에 의해 들린채 연행되고 있다. 사진=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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