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노조, ILO 총회 대규모 참가단 조직

민주노총, ILO에 한국 상황 전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 102차 총회가 스위스 제네바 ILO 본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총회는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총회로 전세계 공공노동자 및 정부 등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으로 구성된 선발대 7명은 첫날인 5일 오전 ILO 총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노동기구의 핵심위원회인 기준적용위원회, PSI 전체회의 등에 연이어 참석하면서 한국정부의 공공부문 노동자에 대한 탄압사례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연맹 등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ILO총회를 참석하기 위해 대규모 참가단을 파견하기는 처음이다. 공공부문이 민영화, 공무원노조 탄압, 교직원노조 탄압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공공부문 노동조합의 대표단의 관심도 컸다. 각국의 노동조합 대표들의 한국 대표단과의 잇따른 면담과 간담회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전 세계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자그룹회의에서 전세계 공공부문노동조합 대표들의 발언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미유럽 선진국 등을 포함해 제 3국까지 각국의 노동조합 대표단들은 “세계화가 공공부문 노동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 각국 대표단들은 “공공부문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은 공공부문의 민영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 노조 불인정, 단체행동권 폐지 등으로 공공부문노동자들의 탄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PSI(국제공공노련)를 비롯해 각국 노동조합 대표단을 만나 한국 상황을 전달하고, 함께 연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공무원U신문 공동취재단 : 손병학, 홍성수]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