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을 공무원노동자는 누구로 선택할지 정책 협약서로 판단될 수 있을지?

공무원노조 1020총회 성과 순회 설명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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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중남, 이하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9일(수요일)부터 1020총회 성사에 대한 감사 인사와 후속사업 진행경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본부의 협조를 얻어 지부를 순회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일선 현장 지부에서는 “임원순회가 늦은 감은 있지만 발빠른 순회로 총회 후 조합원들의 민심을 파악해 조합 사업에 반영”해 주기를 주문하였다. "이미 지부 임원들이 실과소 순회나 간담회를 통해 1020총회 조합원 참여 성사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조합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선 후보들과의 정책 협약이나 정책질의서 발송과 답변관계를 설명하였다"고 말해 조합임원순회 조는 이후 진행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지부의 역할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전하는 형식으로 순회를 진행 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관심은 “총회에서 내 세웠던 6대과제를 비롯한 공무원노조의 현안 과제들이 이번 대선 정국 속에서 제대로 반영되고 실현이 될 것인가” 였다.
 
“지난 5년간 공무원노조를 불법단체로 몰아 탄압한 자들을 옹호하는 자들을 대표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가족과 친인척들의 다짐이 있었다.”라며 이번 대선에 임하는 조합원 가족들의 근황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모 지부의 지부장의 아내는 “이번 대선에서 공무원노조를 지난 5년 동안 탄압한 세력들을 대표하는 후보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공무원노조 간부들부터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며 처갓집 식구들을 모두 불러 모아 “사위가 죽는 꼴 보지 않으려면 이번 선거 제대로 투표해야 한다”고 읍소까지 했다는 일화를 전하면서 “이번 선거 정국에 우리의 6대과제 정책협약 내용을 어느 후보가 제대로 반영하고 실천할 의지를 보여 주느냐에 따라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들의 표심은 달라질 거”라며 “하루라도 빨리 정책 협약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알려 달라”고 주문하였다.
 
한편 노동자가 많은 공단의 지원 업무를 하는 지부의 간부는 “공무원의 임금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임금을 삭감하고 구조조정을 할 때 공무원 노동자들이 함께 저항하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느냐”고 시민들이 질타할 때 “정말 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라며 “조합이 일반 사업장 노동자의 임금 삭감이나 구조조정과 민영화를 막는 연대 투쟁도 힘차게 진행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조합원도 있었다.
 
다른 노동자들과는 달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제 당하는 공무원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책 질의서를 던저 답변서를 보고 그동안 표심을 나타냈던 공무원들이 이번 공무원노조 1020총회를 통해 정책반영요구사항을 총회 의제로 다루어 정책의 총 책임자가 될 대통령 후보에게 정책 협약을 요구해 받아낸 협약서를 바탕으로 표심을 더 정확하게 나타내 줄 것으로 보인다.
 
경남본부 각 지부의 경우 대선 못지않게 도지사 선거에서 낙하산 후보와 야권 후보들의 싸움에서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저 낙하산 후보를 저지 할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정담(政談)도 오갔다.
 
공무원노조의 총회 성사 감사 인사 및 총회 후속사업 설명을 위한 임원 순회는 지부 운영회의나 지부 대의원대회, 월례조회 등의 행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오는 14일 마감예정이었으나 이번 주 초에 거의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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