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비정규직, 국가폭력 없는 세상을 향한 범국민공동행동 주관으로 “함께 모이자” 사전행사가 7.21 16:00 평택역에서 있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중남)은 조합원을 비롯한 활동가 50여명이 참여 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및 가족들의 심리치유공간 “와락” 아이들의 북 공연은 푹푹찌는 더위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었고, 제주도 강정마을 이장님은 여름휴가철이지만 7.30~8.4에 있는 강정마을 대행진에도 많은 동지들이 연대해줄 것을 호소했다.
“함께 걷자” 6km 거리행진은 쌍용자동차 투쟁에서 갖은 폭력을 저질렀던 평택경찰서를 향해 물풍선 세례를 날리고 법원사거리까지 갔으나,
경찰에 의해 막힌 대오는 잠시 멈춰 쌍차 77일간의 투쟁 동영상을 다시 본 후 쌍용자동차로 향했다.
쌍용자동차 정문 앞 정리해고, 비정규직, 국가폭력 없는 세상을 향한 범국민공동행동 “함께 외치자” 행사장을 일부점유하고 있던 경찰을 밀어내고
꿀맛 같은 주먹밥과 오이냉채로 저녁을 먹은 뒤 본 행사가 이어졌다.
본 행사 여는 말은 백기완 선생님께서 싸움은 누구와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재밌는 일화를 말씀하셨고, 진보정당 대표들은 쌍차문제 해결의지를 밝히는 자리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1박2일 포위의 날”이 지금 이시간 진행이 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수석과 쌍용자동차 지부장의 투쟁결의의 발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