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결국 사드(THAAD) 배치를 강행하였다. 이른바 북핵 문제와 전쟁 위기를 사드 배치의 핑계로 갖다 댔으나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적 목적에서 배치됐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문 대통령이 공언했던, “미국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 한반도의 운전석에 앉겠다.”던 호언장담은 빈말이 돼 버렸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는 ‘무엇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체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가’를 중심에 두는 사회, 즉 사람보다는 경제성장을 더 중시하는 체제이다. 이런 제도 하에서 사람은 필연적으로 경제의 노예, 물질의 노예로 전락한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주인이 되려 하지 노예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을 자본의 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북구지부가 대구 북구청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행정직 위주의 승진 관행 개선을 촉구했다.북구지부는 26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공직이 철저하게 행정직을 우대하는 신분제로 운영되는 것은 적폐도 이만저만한 적폐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공직에서의 행정직 우대, 기술직 인사 차별 철폐를 요구했다.북구지부는 “대부분의 행정직은 일반 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노정섭)는 지난 22일 개최된 제6차 운영위원회에서 한가위를 맞아 ‘부정부패추방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충북본부 전 지부는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명절을 맞이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석명절 선물 및 떡값 수수 자체 공개감시단 운영 ▲관련업체 서한문 발송 ▲선물 반납 운동 전개 ▲대국민 홍보 ▲각 지부별 클린 센터
故이길연 집배원은 업무 중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던 중 우체국 관리자들로부터 출근을 강요당했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고인은 “두렵다. 이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네. 사람취급 안하네. 가족 미안해”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3월 나주 우체국 집배원 자살’, ‘7월 안양 우체국 집배원 분신자살’, ‘9월 5일 서광주 우체국 집배원
▲ 2012년 이후 5년만의 파업입니다. 지난 24~29일 치러진 파업 찬반투료에서 역대 최고의 찬성률 93.2%로 가결되었다. 1987년 노조 결성 이후 2000여명의 최고의 조합원수를 돌파했다. 한 기자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2012년 때 파업이 끝난것이 아니라 5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솔직히 2012년 170
법령으로 정해지는 기념일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가가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국경일은 법률로 정해진다. 현재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국경일이다. 다른 하나는 정부부처 차원에서 기념하는 ‘각종 기념일’이다. 각종 기념일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진다. 현충일, 어린이날 등 모두 47개의 각종 기념일이 지정되어 있다. 국군의 날은 각종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새벽 4시.수십대의 재활용품 수거용 차량이 좁은 관악동을 오간다.이미 3시부터 출근한 이들은 단 1초도 쉬지 않고 쓰레기더미를 던진다. 흔들려 넘어질 것 같은 차량 뒤에 매달려 타고 내리기를 수십회 반복...골목과 차고지를 10~15회 반복하다보면 저 멀리 동이 터온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깨어있지 않은 시간.어둠 속에 일하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아침은 더욱 빛나는 것 같다.
개봉 2주 만에 10만명을 넘는 관람객을 동원한 스릴러물 ‘저수지게임’, 솔직히 스릴러는 아니며 그러기에 흥미진지하지는 않다. 하지만 당신이 박근혜를 끌어내린 촛불시민이라면 꼭 봐야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10년 동안 MB의 비자금을 쫓는 주진우 기자. 이 영화는 시사IN 주기자가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말하지 못하는 그 분의 ‘검은 돈’을 추적해온 지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 상근활동가 수련회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 등에서 진행됐다.세종충남본부는 매년 본부와 지부 상근활동가를 대상으로 수련회를 열어 주요 정세를 비롯해 공무원노조 주요 사업과 본부와 지부 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실천과제를 결의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올해 개최된 상근활동가 수련회는 첫날 일정으로 광주시 구 전남도청사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 이희우 원장이 지난 4월 대통령 후보에게 반부패 12대 정책과제를 제시한 주요 시민단체와 반부패 관련 핵심 쟁점과 전망에 관해 대담을 진행했다. 이 연구원장은 “부정부패 청산하고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떤 활동에 힘쓰고 있는지 현장에 알리고 공무원노조도 적극 동참할
공무원 열 명 중 아홉 명은 공무원의 품위유지의무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대다수는 품위의무 규정이 공무원의 사생활과 기본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정부나 상사의 잘못된 정책과 요구에 대한 의사표현을 자제시키고 징계에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했다.이 같은 결과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달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열흘 동안 공무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가 22일, 퇴임을 이틀 앞둔 양승태 대법원장을 혹독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법원본부는 양 대법원장 임기 6년을 ‘기나긴 어둠이 터널’에 빗대며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성명에서 법원본부는 양 대법원장 체제 6년 동안 이루어졌던 법원 행정부터 인사 조치, 제도와 판결, 최근 드러난 ‘법관 블랙리스트’ 등을 언급
19대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25일, 반부패 운동을 벌여온 주요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들에게 12대 반부패 과제를 제시했다. 경제정의실천연합,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한국투명성 기구, 한국YMCA전국연맹,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등 5개 단체는 차기 대통령에게 강력한 반부패 척결 의지 천명을 비롯해 독립적 반부패 전담기구 설치, 검찰개혁과 공
언론노조 MBC 본부 파업이 22일째를 맞고 있다. MBC 파업은 권력의 나팔수가 아닌 국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2012년 언론노조 MBC 본부는 MBC 파업사상 최장기간인 170일 간의 총파업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관련 축소보도, 시사프로 축소폐지, 제작 자율성 침해 등이 심해지자 파업에 나선 것이다.이때 무한도전이 오랫동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충주지부(지부장 이종학)는 20일 음성군 일원에서 총파업 17일째를 맞아 음성군청과 음성읍 시내 일원에서 '김장겸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충주지부 조합원 20여명과 전국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연대했다.이들은 음성군청에 집결해 손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음성읍 시내를
검찰 개혁의 중요 과제로 꼽혀왔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권고안이 19일 발표되면서 공수처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공수처를 둘러싼 20년 넘게 계속된 공방이 다시 되풀이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과연 핵심 공약인 공수처 설치를 관철해낼 것인지 주목된다. 공수처뿐 아니다. 28일로 시행 1주년을 맞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출석 의원 298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시켰다. 김 후보자는 24일 임기를 마치는 양승태 대법원장에 이어 25일, 16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사법행정은 재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김창호)가 지난 19일 국민의 당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대법원장 인사검증으로 사법부를 흔들고 있는 국민의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법원본부 조석제 수석부본부장은 여는 발언에서 “지난 촛불민심을 받아들인다면 정부는 사법부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며 “사법부 개혁은 정부로부터의 독립을 뜻하며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는 국민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