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4일 36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이하 정기대대)를 열고, 2020년 사업평가와 회계감사결과를 승인하고, 2021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정기대대는 줌(zoom) 방식을 활용, 공무원노조 대회의실과 전국 18개 거점회의실을 연결하여 재적대의원 572명 중 3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 이하 법원본부)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소재 대법원 앞에서 을 열고,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대법관을 제청하라'고 촉구했다. 이인섭 법원본부장은 "누가 대법관이 되는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가가
2020년, 가장 본부 중심성을 갖고 일치단결한 곳이라면 부산본부가 아닐까. 1월의 끝자락에 부산을 찾아 박중배 본부장과 최성호 사무처장으로부터 전국에 ‘선한 조직력’(?)을 전파한 힘의 원천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2020년 부산본부의 활약이 대단했다믿고 함께 해 준 지부장 동지들 덕분이다. 작년 부산시 투쟁을 통해 ‘투쟁으로 쟁취한 승리’를 몸소 체득
경북 안동을 찾은 1월의 마지막 주, 유철환 지부장의 사람 좋은 웃음을 닮았는지 날씨마저 겨울을 잊고 봄을 향해 가고 있었다. ‘다시 봄’, 안동시지부의 현재와 가장 들어맞는 표현이다. 유철환 지부장은 1977년생. 올 해로 마흔다섯이 됐다. 2008년 공무원에 입직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경남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공무원이 되기 전까지 온갖 궂은 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이하 민주노총)이 지난 5일, 72차 정기대의원대회(이하 정기대대)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대대는 메인 회의장인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등 전국 41개 회의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미 문재인 정권은 반노동정부임이 드러났고, 자본의 공세
지난 1월 12일 ‘공무원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복직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4월 13일 시행령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해직자의 원활한 복직과 후속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최현오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회복투 2명, 상설위 1명, 사무처 2명 등 6명으로 해직자 복직추진단(이하 복직추진단)을 구성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본부장 송영섭, 이하 중행본부)가 지난 4일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국가직 공무원에 대한 차별을 폭로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투쟁에 돌입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립공주병원 의 경우는 음압시설은 고사하고 개별 격리병실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밀접 접촉자를 수용하도록 조치되었다. 정신질환 격리병원 특성상 병실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춘천지방검찰청 앞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본부 춘천시지부 조합원들의 1인 시위 행렬이 52일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본부 소속 타 지부에서도 주 2회 투쟁에 함께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춘천시의 문제가 아니라 언젠가는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노동자들은 태
지난해 12월 23일 조합원 직접선거로 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당선된 양경수 위원장, 그는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단식농성장으로 달려갔다. 눈빛마저 ‘진심’으로 무장한 채 노동자, 민중이 진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민주노총 위원장 임기 3년 동안 ‘거침없이’ 투쟁하겠다는 양 위원장, 단식 9일차
2020년 12월 세밑, 코로나 블루를 뚫고 공무원노조에 희소식이 들려 왔다.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4천여 조합원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 식구가 된 것. 지난달 22일 공무원노조 중앙집행위원회 승인으로 막내 지부가 된 ‘교육청본부 전남교육청지부’를 찾아 박현숙 지부장, 김성현 사무국장에게 그 동안의 과정과 향후 계획을 함께 들었다. 2006년 출범한 전
2021년은 나에게 평생 기억될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6년여 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하면서 지부장으로서의 삶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지부장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노동조합이 조합원에게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인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내 마음속에 조합 활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생겨나고,
코로나 시국에다 민주노총 선거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를 보내주신 부산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공무원노조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선거운동 기간 많은 조합원들께서 민주노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민주노총이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젊은 친구들이 같이 편하게 모일 수만 있도록 구심점만 되어달라”는 선배의 말에 덥석 청년부를 맡고 노조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2020년 지부에 청년부가 신설되어 청년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고 내심 혼자 속앓이를 했다. 기성세대와 시대적 배경이 다른 시대를 살았던 청년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이란, 팔뚝을 아래위로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2004년 지부 사무국장을 수행하자마자 진행된 하루 총파업으로 인해 공직에서 파면되면서부터 시작된 해직 생활 15년,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도 안 된 나에게는 너무 가혹한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긴 해고기간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아내와 해고동지들을 끝까지 책임져 준 공무원노조 14만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해직된 지 15년 만에 복직이 현실
세비만 축내는 국회의원들에게 못된 짓만 배웠을까? 공무원에 대한 지방의회의 ‘갑질’이 계속되고 있다. 잊을만하면 지방의원이 공무원을 무시하고 막말했다는 사건이 전해진다. 공무원에 대한 지방의원의 ‘갑질’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조합원들의 지방의원 ‘갑질’ 규탄 투쟁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자.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은 지방의회를
청정지역이던 전남 순천도 코로나19 2단계가 시행되면서 인적이 한산했다. 올해를 끝으로 공무원노조를 정년퇴직하는 순천시지부 상근활동가 심재순 씨와의 인터뷰는 코로나로부터 안전을 고려하여 순천의 외곽지역인 낙안민속마을 부근에서 진행됐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녀는 여전히 소녀 미소를 지닌 채 들국화 같은 향기를 내고 있었다. 그녀의 20년 공무원노조와의 인연을
축하드린다. 대상의 영예, 수상소감은? 대상이라는 소식에 하루 종일 ‘내가 대상이라니…’ 하는 말만 맴돌았다. 믿기지 않았던 거다. 사실 오랫동안 시를 짝사랑해 왔다. 틈 이 시를 읽고 습작을 해 온 결실이라 무척 영예롭다. 특히 공무원노조에서 주최한 문학상에서 권위 있는 한국작가회의의 좋은 평가를 받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시 ‘우시장’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6일로 예정됐던 제2회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을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전면 취소하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지부별로 진행토록 했다. 다만 서울 금천구청에서 실시된 대상 수상자 시상식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수상자를 격려했다. 전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많은 일을 해내고 있는 공무
2021년도 예산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정부안보다 2조 2천억원 늘어난 558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8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6일 오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적인 ‘3차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3단계 전 최후의 보루”라고 하면서 ‘거리
'공무원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드디어 국회를 넘었다.9일 열린 제21대 첫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73명 중 194명 찬성, 42명 반대, 37명 기권으로 가결됐다. 끈질기게 싸웠던 18년의 복직투쟁이 결국 결실을 맺은 것.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은 10일 특별성명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