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역사적인 총파업을 감행한 지 13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나라 노동자들의 삶을 벼랑으로 내모는 계기가 되었던 노동악법들을 자본에 헌납하고 얻은 누더기 같은 공무원노동조합특별법을 거부하며 ‘공무원도 노동자다!’ ‘노동기본권이 온전히 보장된 노동조합을 만들자!’는 구호와 함께 특별법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의 당찬 결의
△ 지난 달 행안위 국정감사 중에 공무원‧교원의 정치기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공무원‧교원이 정치카스트제도의 최하층에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런 지적을 하게 된 배경을 말씀해주세요. ● 저희가 오랫동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것을 오해하면서 의심을 품지 않고 살아왔었어요. 공무원은 정치적으로 중립해야 한다는 말이 우리
노동시간 단축 시기 유예와 휴일 연장 중복 수당 폐지, 노동시간 특례업종 유지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기준법 개정 시도를 두고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번 개정안을 ‘개악안’으로 규정하며 전면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공무원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등 노동조합들도 개악 반대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국회 환노위는 23
순천시청은 오래된 청사 중 하나이다.7개 건물로 나뉘어 있으며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 직원들뿐만 아니라 민원인들도 불편해한다. 그 중 하나 순천만을 담당하는 순천만보전과를 찾았다. 가장 힘든 고역은 쉼 없이 몰려드는 차량이다. 주말이면 수백 수천대가 오고간다. 대부분 주차장은 용역을 주기 마련인데 직원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점심 먹을 시간 아니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을 때도 있다.갑자기 한파가 불기 시작한 날인지라 주말이지만 한가한 편이었다. 세계 4대 습지인 순천만은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는 더군다나 흑두루미
이번 달에는 영화 대신 연극 한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극단 해적의 ‘형민이 주영이’ “나는 사랑을 했다. 진정한 사랑을....그렇지만 내가 비난받아야만 할까? 나는 그렇다.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영이의 독백으로 연극은 시작과 끝을 맺는다. 베트남전 참전 이후 잦은 자해와 자살시도로 장롱에 숨어 팬티 한 장만 걸치고 꽁꽁 묶여 사는 아버지와 그의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 10월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된 지 9년 만이다.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복귀시키기보다 북한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2008년 테러지원국 지정이 해제되기 전에도 ‘테러 모자’를 쓰고 협상장에 나갈 수 없다는 논리
정부가 만든 예산안을 심의하는 것은 국회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다. 헌법 제54조 제1항에는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고 적혀 있다. 예산안 심의권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국회가 정부를 견제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지난 11월 14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국회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시작과 동시에 황당한 소식이 들려온다. 아니 정확하게
-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어떠한 단체이고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달라. ● 흥사단 교육운동본부에서 2006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11년 정도 되었네요. 2015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임기제공무원으로 활동하다가 다시 교육희망으로 돌아왔다. 2008년 광우병촛불 이전의 교육운동은 전교조와 각 교육단체별 대표자 중심이었다. 2008년 광우병소고기 수입반대 촛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제천시지부(지부장 권범수)는 2009년부터 매년 하반기 노사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특별휴가 등 복지 부분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정책적인 부분을 노사협의회의 핵심과제로 두고 있다. 4번의 대의원 간담회와 일상적인 조합원 상담, 전 조합원설문조사, 수차례의 교섭위원 회의와 대의원대회를 거쳐 지부의 21개 요구안을 확정했다.주요내
- 지부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어려운 길을 선택하셨는데 지부장에 출마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와 당선 소감을 얘기해달라. ● 11월 26일이면 당선된 지 한 달이 된다. 지부장 당선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특별한 것은 없는데 6월 30일자로 전 지부장님이 퇴임하시면서 빈공백이 있었으나 당초엔 조합선거 일정과 맞추려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9대 임원 선거가 2018년 1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입후보자 중 투표자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는 같은 달 29일과 30일에 치러진다.임원 선거 후보등록일은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이다.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공무원노조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을 조합원의 손으로 직접 뽑는 민주노총 제9기 임원 선거가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2014년 첫 직선제 이후 두 번째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약 80만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여하는 선거로 공직선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유권자가 참여한다. 2014년 직선제 당시 약 67만명의 선거인 중 42만명이 투표에 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마포구지부가 22일 “마포구청이 일방적 수당 삭감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삭감하려 한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마포구지부는 이날 정오, 마포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간) 실무교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공무원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삭감하는 조치를 정당화하는 ‘관행개선 TF’를 운영
부산지역 공무원‧교직원 노동조합 협의회(이하 부공교협)이 “공무원과 교사도 ‘기본권 주체’로 헌법에서 보장하는 모든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촉구하는 대토론회를 21일 개최했다.부공교협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부산공무원노동조합 등 부산지역 공무원‧교사 노동조합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다.부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기탁금 모금을 거부하고 나섰다.공무원노조는 10일 “헌법재판소가 공무원‧교사에게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 후원이 금지된 것은 과도한 입법권 침해라며 입법개정을 주문했으나 정부와 중앙선관위는 어떠한 개선도 없이 올해 또다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치후원금 모금 사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416연대, FTA대응대책위, 빈민·장애인대회준비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주최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촛불헌법 쟁취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됐다.범국민대회에 참석한 각 대표자들은 대회사에서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정권을 퇴진시켰고 그 적폐세력들을 감옥으로 보냈다”며 새정부 출범 이후 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본부 농촌진흥청지부(농진청지부)가 김인식 전 농진청장의 농촌진흥청 특강을 앞두고 이에 반발하며 김 전 청장의 사과와 함께 김 전 청장 재임 시 해직된 공무원의 복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농진청지부는 20일 김 전 청장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직원 특강을 하루 앞두고 논평을 발표해 김 전 청장이 “특강에 앞서 과거 치유에 나서 결자해지하
경남 김해시청에서 근무하는 임신 공무원은 앞으로 임산부 전용 기능성 의자를 제공받게 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김해시지부는 올해 노사교섭에서 임산부용 의자 배치를 요구해 김해시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해 김해시는 김해시지부 요구로 임산부 전용 의자를 시범 보급한 바 있다.김해시지부 조창종 지부장은 20일 “조합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인근 주민들의 피해복구와 생계보장을 위한 즉각적 대처와 함께 탈핵정책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공무원노조는 16일, ‘연이은 지진, 탈핵만이 온전한 안전대책’이라는 논평을 통해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포항지역 지진에 대한 피해복구에 정부가 책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