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까지 성과연봉제와 비슷한 제도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또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서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젊은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공직자들이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이런 생각을 잘 반영하고 있는 부분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에서
2008년 4월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부부가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이때 미국 측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분이 고기를 좋아하시면 저녁 메뉴로 소고기 스테이크는 어떠냐. 30개월 미만 소고기로 준비하겠다”고 제안했다.당시는 한미 양국에서 소고기 수입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일 때. 협상의 최대 쟁점은 생후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여부였다. 30개월 이상 소고기의 광우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다는 연구가 있었기 때문이다.미국은 한국 대통령에게 소고기를 저녁 메뉴로 제안하며 협상의 실타래를 풀려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월 8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자는 탄핵 심판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 이제 이 장관 탄핵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 심판만을 남겨두게 됐다.이 장관의 탄핵은 늦은 감이 있다. 수도 한복판에서 159명이 숨졌는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헌법적 책무를 지닌 주무장관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상식적인 정부라면 임면권자인 대통령이 진작 해임을 했어야 마땅하고, 아니라면 장관 스스로 물러났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9일 결의대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 정책 평가 총투표를 이유로 울산지역본부 및 북구지부 간부들의 징계를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와 울산 북구청을 규탄하고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했다.이날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부당징계 철회! 노조탄압 분쇄! 정치기본권 쟁취!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연대를 위해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부당징계를 규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관의 탄압에 맞서 동지와 공무원노조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4일 대전시 KT대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4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투쟁, 공적연금 강화 투쟁 등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그리고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에 맞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정기대대에는 총 696명 중 433명이 참석했다. 대회 사회를 맡은 김태성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민주 정책으로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이 파탄나고 있다. 검찰 권력을 앞세운 공안탄압으로 민주노총 죽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023년 투쟁을 위해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2023년에 들어서 더욱 노골적으로 반노동 반공무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투쟁하고 승리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사업계획이 중요하다. 공무원노조는 사업계획에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약 3주간 전호일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본부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노조탄압에 대한 대응과 임금 인상, 연금 개악·인력 감축 저지 등 공무원노조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시민분향소 강제 철거 중단을 촉구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시민들과 함께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 측은 시민분향소에 대해 “기습, 무단, 불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0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했다. 서울본부는 이날 오전 고발에 앞서 권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익위가 서 구청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현재 서울본부 송파구지부는 서 구청장의 탄압에 맞서 투쟁 중이다. 서 구청장은
민주노총이 1일 ‘윤석열 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해 노동 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반대 및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서 출발해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숭례문 앞까지 도심을 행진하며 최근 민생에 어려움을 더하는 공공요금 인상을 규탄하고, 횡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 이하 법원본부)가 30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행정처가 독단적으로 비민주적인 승진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규탄하며 노사가 논의해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법원본부 이상원 사무처장은 “심사승진제도는 법원공무원들을 줄 세워서 관리자들의 눈치를
지난해 승진 적체와 수당 양극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오체투지, 삭발, 단식 등 다양한 투쟁을 했다. 성과는 무엇인가?2022년 투쟁의 성과 중 윤석열 정부가 공무원 인원 감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법원공무원 정원을 98명이나 늘린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를 위해 4개월여 동안 수많은 투쟁을 진행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눈과 비를 맞고 뙤약볕 아래에서
진짜 뭣도 모르는 인간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얼마나 멍멍이판이 될 수 있는지를 윤석열 대통령이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연초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진행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연두 업무보고(그런데 이런 건 왜 또 청와대에서 하는 건지?)에서 윤 대통령이 “교육을 국가 독점시장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경쟁시장 구도가 돼야만 가격도 합리적으로 되고
2023년 시무식에서 ‘2023년은 윤석열 정부와 전면전’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이 보는 올해 정세는 어떠한가?2022년이 전초전이라면 2023년은 공무원노조와 윤석열 정부의 전면전이 될 것이다. 정부는 연초부터 노동개혁을 외치며 노동조합을 파괴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특히 정권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이 예상된다.
지난 2022년은 공무원노조가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운 투쟁의 한 해였다. 고물가 등으로 민생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공직사회가 경제위기로 인해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며 공무원 임금동결, 인력감축 등 반노동·반공무원 정책을 진행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삭감하려는 정부에 맞서 임금인상을 가장 중요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8일 부산 아르피나에서 제15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수련회를 진행해 202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지난해 반노동 반공무원정책으로 일관했던 윤석열정부는 새해부터 노동 개혁을 운운하며 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을 노골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심지어 이날 오전 국정원이 경찰과 함께 민주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10.29 이태원 참사 수사결과가 은폐, 축소되었다고 규탄하며 참사의 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안전불감증과 대통령실 이전 때문이라고 밝혔다.10.29 참사를 수사해온 특수본은 지난 13일 용산구청장과 전 용산경찰서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강제로 시-구간 공무원 인사교류를 진행해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서울본부는 “종로구청장이 ‘2023년도 상반기 시-구간 인사교류 시행계획’을 악용해 교류대상자를 임의로 사전에 선정한 후 당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