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공무원연금 개악에 따른 조직 분열 등 큰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비대위를 구성하고 8기 집행부를 선출하면서 조직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본부도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당선된 본부장들을 인터뷰 했다.“자치구 서열 강요하는 인센티브제 폐지”[유완형 서울본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3주년인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민중과 공직사회를 파탄 낸 정권의 오만한 행태에 대한 응징에 나설 것이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3년 동안 박근혜정권을 ‘가정맹호(苛政猛虎)’로 규정했다.‘가정맹호’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말 노나라에서 호랑이에게 가족을
광주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자치부와 광주시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광주시공무원노조는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조직형태 변경 투표 총회 상정안을 가결했다. 전체 대의원 101명 중 72명이 참석해 찬성 42명, 반대 30명으로 총회 상정안이 통과됐다.광주시공무원노조는 다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 있다면, 아버지를 저 지경으로 만든 경찰 책임자들의 공정한 수사와 처벌이 있어야 한다. 특히, 강신명 경찰청장의 무책임한 발언과 관련자들의 침묵 혹은 막말은 꼭 대가를 치러야 한다”지난해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100일 가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의 막내 딸 백민주화 씨의 심정이다.백씨는 현재 네덜란드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2월 백씨는 네덜란드인인 남편과 아이, 시댁 어르신들을 먼저 보내고 2주 정도 아버지 곁을 더 지키다가 돌아갔다.인터뷰는 이메일을 통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11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의 이번 대응 조치는 정부의 ‘무모한 조치’”라면서 “AP, 로이터, 교도통신 등 외신들도 한반도의 긴장을 추가로 악화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또한, “남북이 2013년 맺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제1항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인원의 안정적 통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공직사회 성과급제 폐지 및 퇴출제 저지를 위한 조합원 서명운동을 전개한다.정부는 지난해 10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저성과자 퇴출 방안을, 12월에는 성과연봉제를 5급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전국을 돌며 조합원들에게 성과급제 폐해를 알리는
지난해 11월14일 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직사로 분사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전국농민회, 민주노총, 백남기범국민대책위 등 농민과 시민들이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도보순례에 나선다.민주노총과 백남기범국민대책위는 오는 27일 열리는 4차 민중총궐기에 맞춰 백남기 농민의 고향 전남 보성에서 출발해 16박17일 일정으로 이날 서울로 들어오는 도보순례를 조직하고 있다.도보순례단은 오는 10일 전남 보성에서 집결해 도보순례 전야제를 가진 뒤, 이튿날인 11일 오전 10시 보성군청에서 출발 기
마이나 키아이 유엔특보가 “한국의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심각하게 후퇴했다”고 밝혔다.유엔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 자격으로 공식적인 조사를 펼쳤던 키아이 특사는 2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정부는 유엔인권이사회 의장국 지위에 맞게 집회와 결사의 자유에 관한 우려와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25일 정오를 기점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지난 22일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이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이라는 ‘2대 지침’을 강행 발표하자 민주노총은 23일 서울역에서 ‘총파업 선포대회’를 개최하고 25일 오후 서울을 비롯 제주, 대구, 전남, 충북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대 지침’에 대해 “입법권한을 침해한 원천무효이자 행정독재로, 지침 발표를 강행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민변은 이날 논평에서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이라는 이름을 붙인 2대 지침은 근로기준법에 위반될 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권한 범위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 간부 수련회가 오는 29일 전북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이번 전국 간부 수련회는 공직사회 최대 현안인 ‘성과급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를 위해 공무원노조 전국 간부들의 결의와 통일된 투쟁의 상을 정립하기 위해 개최된다.2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수련회는 각 본부 임원·사무처 및 지부 운영위원 등이 참
서울고등법원이 2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 대해 다시 한 번 ‘법외 노조’ 판결을 내리자 민주노총과 민변 등 노동계와 법조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전교조, 2심에서도 ‘법외 노조’ 판결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은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사법부가 권력의 탄압에 가담했다”, “헌법상 기본권을 부정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2심에서도 ‘법외 노조’ 판결을 받았다.서울고법 행정7부(황병하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전교조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고용노동부는 2013년 10월 전교조에 대해 “조합원 자격이 없는 해직 교사들의 활동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제8대 본부장에 유완형 동작지부장이 당선됐다.유 신임 본부장은 21일 과 통화에서 “명실상부한 서울본부가 될 수 있도록 조직 복원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당선 일성을 밝혔다.또한, 유 신임 본부장은 “성과급 퇴출제 도입을 강행하고 있는 박근혜정권의 음모에 맞선 투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공무원이 공무 중 숨진 경우를 일컫는 용어가 모두 ‘순직’으로 통일된다.인사혁신처는 19일 공무원연금법상 ‘공무상 사망’을 ‘순직’으로, ‘순직’을 ‘위험직무 순직’으로 각각 용어를 변경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발생한 사망’을 ‘순직’으로, 그에 해당하지 않
한국노총이 19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15일 합의한 '9.15대타협'을 파기하고 노사정 위원회도 탈퇴한다고 공식 선언했다.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정부와 여당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에 대해 전면 투쟁체제로 전환하고 양대 지침에 대한 소송과 4월 총선 반 노동자 정당 심판 투쟁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이 이날 노동개악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정부의 성과급제와 퇴출제 도입 추진에 대해 “조직의 명운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반대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공무원노조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급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이날 성과급제 폐지 기자회견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을 비롯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1월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박근혜정부의 노동개악 5대 입법이 지난해 연내 처리가 무산되고, 이날 12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가 무산되자, 새누리당은 야당과 합의도 없이 9일부터 30일 동안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민주노총은 ‘노동개악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가운데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이 “문형표 임명은 후안무치한 인사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이사장은 지난해 메르스 당시 미숙한 대처로 경질된 이후 4개월 만에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복귀한 것이다. 취임식에서도 문 이사장은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공단지부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겨우 뒷문으로 취임식장에 들어가 행사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연금행동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
최근 저성과자 시범교육 대상 고위공무원 2명이 사표를 내고 공직을 떠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5일 ‘성과급제 폐지, 퇴출제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1시간 여 동안 서울 광화문 정부 종합청사에서 “성과급제는 공직사회의 쉬운 해고이자, 강제 퇴출제”라며 피켓팅 및 출근 선전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