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체교섭에서 이천시지부가 애초에 요구했던 단체교섭안의 90% 정도는 관철해 냈습니다. 처음 해 보는 거나 다름없는 단체교섭인데 이런 성과를 거둬낸 것에 만족합니다.” 이천시지부 변영구 지부장은 인터뷰에서 밝게 웃으며 이천시지부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17일 지부 사무실에서 그를 만날 당시 이천시지부는 단체교섭안 조합원 총투표를 앞두고 운영위
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해직공무원과 교원들이 공무원·교원의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는 1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노동자요, 시민이며 주권자로서 당연히 노동3권과 정치기본권을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무원노조 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과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원상회복을 촉구했다.공무원노조는 24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공무원노조 탄압, 대량징계, 국가폭력에 대한 대통령 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해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최대규모의 노동탄압에 대한 진상조사와 피해자에 대한 원상회복이 이루어
부산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이 4월 안에 안착될 예정이다.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건립특위)는 17일 노동자상의 설치와 방법을 ‘부산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강제징용 노동자상 기습 철거로 대대적인 비난을 받았던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 시민에게 사과했으며 향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16일 저녁부터 협상을 벌인 건립특위와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노동자상의 설치 장소와 방법을 정하기로 합의를 끌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광화문 광장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다짐하는 시민들의 노란 물결로 넘실댔다.13일 오후 7시, 서울시와 4.16연대가 주최한 세월호 5주기 기억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었다. 시민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어깨엔 주최측이 준비한 노란 나비를 달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4.16연대는 이날 특히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지난달 28일
지난 2015년 개정된 공무원연금법의 문제를 살펴보고 향후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제도의 올바른 개혁 방안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보고서가 발간을 앞두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인사행정학회에 의뢰한 연구보고서 ‘공무원연금의 공적강화 교섭결과 비판적 검토 및 공무원연금 복원 가능성연구(가제)’에 대한 중간발표회를 12일 오전 서울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국내법 개정에 앞서 비준하라는 요구가 노동계와 학계‧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다.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이러한 ‘선(先)비준 후(後)입법’ 주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ILO 긴급공동행동과 국회 노동포럼 헌법33조위원회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ILO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ILO 긴급공동행동이 정부에게 아무 조건 없이 ILO 핵심협약을 즉각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타협해서는 안 될 기본권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니 노조의 손발을 묶어야 한다는 사용자단체의 억지 주장이 등장하고, 정부는 다시 이 억지 주장을 노동계가 얼마만큼 수용할 것인지 흥정하라고 한다”며 “이제라도 사회적 합의로 노조 할 권리를 제약하고 이를 반영해 법을 개악하고, 그 이후에 국제사회에 결사의 자유에 관한 협약을 이행하겠다는 공수표를 내놓는 계획을 즉각
공무원들이 일반노조법을 그대로 적용받을 경우 현행 공무원노조법보다 노조 활동에 더 제약을 받게 될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 법률원의 권두섭 변호사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노조법 검토 간담회에서 “현행 일반노조법을 공무원들이 그대로 적용받을 경우 노조활동 등에서 오히려 더 제약받게 될 여지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정부가 국회에 발의된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공무원노조 이재광 부위원장과 최현오 사무처장은 지난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노총 등 다른 공무원단체와 함께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면담하고 2019년도 정책협의체 운영과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에 관해 이야기
대학본부 춘천교대지부(지부장 김무성, 이하 춘천교대지부)가 3일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춘천교대 석우홀에서 열린 출범식은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제희근 대학본부장, 그리고 10여개 대학 지부장과 심우청 강원본부장, 김수미 교육청본부장을 비롯하여 춘천교대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춘천교대 교수회장, 공무원직장협의회장, 춘천대 총학생회장 등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이봉식, 이하 서울본부)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로페이 강제할당 중단을 요구했다.서울본부는 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제로페이 강제할당 및 약속 위반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시장은 지난달 4일 서울본부를 만난 자리에서 4월부터는 강제할당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특별교부금도 차등폭을 최소화하고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을 막기 위한 4월 총파업을 결의했다.민주노총은 4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68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2019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전체 대의원 1,290명 중 과반수가 넘는 736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적폐세력인 자유
올해 3월분 급여부터 병설유치원 및 부설・통합학교에서 겸임업무를 하는 행정실 지방공무원 전원에게 월 5만원의 겸임수당이 지급된다. 다만 각 시도교육청별로 예산확보 후에 3월분부터 소급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지급일은 교육청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시도교육감 총회에서 일괄 적용 결정 … 노조 요구와는 다소 차이지난 3월 28일 전
1948년 봄, 어느 날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제주의 연리 마을에 무장한 경찰들이 나타났다. 간밤에 총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산사람들이 마을로 내려왔다가 싸움이 벌어졌다. 다음 날 아침 경찰들이 민가를 뒤지기 시작했다. 소년의 집에 들이닥친 경찰은 ‘아들, 어디 갔어’라고 할아버지를 다그쳤다.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징용 가서 돌아오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과 탄력근로제 확대를 담은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이 3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됐다. 3일 오전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관련 법안 처리를 4월로 넘겼다. 이날 오후 열리기로 예정됐던 환노위 전체회의도 취소됐다.민주노총은 3일 오후, 환노위 전체회의 개최 불발에 대해 “민주노총 투쟁의
문재인 대통령의 3·8 개각이 부실의 도마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 청와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미흡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시행한 개각이 도리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정권의 신뢰를 떨어뜨
지난 3월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각 지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지부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성일, 이하 대경본부)가 경상북도를 상대로 한 5개월간의 투쟁 끝에 경북도청과 단체교섭 절차에 들어갔다.경북도청은 지난 3월 4일 공무원노조 대경본부로부터 단체교섭을 요구받은 사실과 교섭에 참여할 다른 노조를 모집하는 공고문을 발표했다. 1일 현재 창구단일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지난해 7월 16일 대경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