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서 문구에 ‘협의’를 넣느냐 ‘합의’를 넣느냐.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협약서에 ‘합의’를 명시하기 위해 기관 측을 설득하고 압박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의제를 줄이고 기관과 적절히 타협하면 단체교섭을 빨리 끝낼 수 있었겠지만 시작이 잘못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2년 뒤 교섭할 때도 이번 교섭 내용을 바탕으로 할 것이다. 그래서 오래
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청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30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진, 이하 2030특별위)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청년, 우리가 바꾸자’라는 주제로 2030 청년캠프(1권역)를 개최했다.이번 1권역 청년캠프에는 경기, 광주, 서울, 인천, 전남, 제주, 교육청, 중행본부 소속의 청년 조합원 120
공무원 보수 결정에 공무원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가 지난 달 27일 닻을 올렸다.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4층 회의실에서 상견례와 첫 회의를 시작한 보수위는 7월 한 달 동안 4차례 이상 본회의와 실무소위원회 회의 등을 열고 2020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공무원보수체계 등에 관해 논의한다.보수위는 2010년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0만명이 일손을 멈췄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9만여 명과 중앙‧지방자치단체 비정규직 노동자 1만여 노동자들은 3일부터 5일까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들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자회사 전환
주말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고 대북적대 정책을 고수하며 남북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규탄하는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민주노총은 29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2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규탄, 구속자 즉각 석방, 노동개악 저지 수도권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트럼프의 방한을 이유로 청와대 앞에 있던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등의 농성 천막이 강제 철거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참가자들은 더욱 목소리를 높여 정부를 규탄했다.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미국 대통
민주노총이 문재인 정부의 탄압과 노동정책 역주행을 저지하기 위한 7월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전국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를 열고 단위사업장 대표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총파업을 비롯한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결의했다.지난 21일 구속됐다가 7일만에 구속적부심으로 석방된 김명환
하남시에 공무원노조 깃발을 다시 세웠다. 하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한병완, 이하 하남시 공직협)가 지난 24일·25일 양일간 진행한 노조 전환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되어 공무원노조에 가입했다. (선거인수 723명, 투표자수 569명, 노조전환 찬성률 89.1%, 공무원노조 가입 찬성률 82.9%)공무원노조는 하남시공직협의 노조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국회 앞 최저임금 개악 저지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자진출두하여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이 염려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21일 구속됐다. 이에 민주노총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이후 대응투쟁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하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한병완, 이하 하남시공직협)가 공무원노조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은 18일 하남시청과 관련 기관을 순회하며 하남시공직협의 노조 전환 및 조합 가입을 독려했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김현기 경기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이날 오전 경기
ILO창립 100주년 총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와 한국에서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이 함께 거리로 나서며 국제적 연대를 과시했다.17일 오후 5시 민주노총과 ILO긴급행동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조건 없이, 개악 없이, 지금 당장’ 시행할 것을 촉구하며 ‘노조할 권리 쟁취 노동자 국제 대행진’에 나섰다.이번 대행진은 이날 국제노총(ITUC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열고 미 대사관 평화의 손잡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들은 남북공동선언과 판문점 선언 등 남북정상회담 합의의 전면적 이행을 촉구했으며 참가자들은 “남북공동선언 이행하자”,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이창복 남측위 상임대표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전쟁 이후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관계정상화에 대한 공동선언도 발표되었으나 여전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은 쉽지 않다
현행 공무원 보수 결정 제도의 문제점과 그 개선 방안을 다룬 연구보고서가 조만간 발간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은 13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의뢰한 『공무원 보수 실태와 개선 방안』 이 이달 안에 발간된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연구보고서에 최종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보고서는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마무리 될
노동자, 중소상인, 농민, 도시빈민 등 우리 사회의 ‘을’들이 재벌체제 타파를 위해 전 국민적 운동에 나선다.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을들의연대 추진위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1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재벌체제개혁을 위한 을들의 만민공동회’를 개최해 이들이 힘을 모아 “재벌체제로 고통 받는 모든 '을'들을 위해 재벌체제 개혁을 위한 연대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고 결의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만민공동회 추진위원회는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민의의 공간인 광장에서 노동자, 청년, 중소상인, 자영업자, 농민, 도시빈민
국립공주병원이 공무원노조 가족이 되어 힘있게 출범했다. 이로써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에서 두 번째 공무원노조가 생기면서 중앙행정기관 내에서의 조직확대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보건복지부지부 국립공주병원지회(지회장 김선영, 이하 공주병원지회)는 10일 오후 충청남도 공주시 국립공주병원에서 첫 노동조합 출범식을 진행했다. 공주
공무원 노동자들이 18년 전 선배들이 외쳤던 ‘공무원도 노동자다. 노동3권 쟁취하자’라는 구호를 다시금 외쳤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은 8일 경남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6·9대회 정신계승 제18주년 기념식 및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6·9대회는 지난 2001년 6월 9일, 이곳에서 전국의 1만 5천여 명의 공무
노동 사건을 전담하는 노동법원 도입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5일 국회에서는 ‘노동사건 전문법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조응천‧한정애 의원이 공동주최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은 공무원노조 법원본부가 3월 2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노동사건 전문화와 신속한 노동분쟁의 해소를 위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본부장 송영섭) 간부수련회가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진행되었다. 5·18민중항쟁 39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활동하는 지부 간부들이 모여 5·18의 참뜻을 되새기며 상반기 본부 활동을 돌아보는 교육과 토론을 진행하고, 하반기 사업을 힘 있게 결의하기 위해 이번 수련회가 마련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 장수군지부(지부장 정화수, 이하 장수군지부)가 조합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역사기행을 다녀왔다.이번 역사기행은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본거지가 되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노신공원(옛 홍구공원) 등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역사
많은 유흥업소 중 핫한 곳이 있다. 클럽에 관심 없는 이들도 눈여겨 볼 수박에 없는 곳. 바로 '버닝썬'이다. '빅뱅'의 멤버인 아이돌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사내이사로 있던 이곳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버닝썬의 손님이던 김상교 씨가 '클럽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북구지부(지부장 강승협, 이하 북구지부)는 지난 4월 29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구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북구지부는 11월 상견례 이후 7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지난 4월 2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투표 참여율 83%에 찬성 99.7%로 단협안을 확정했다. 북구지부는 지난해 3월에 비대위가 결성되면서 어려움을 겪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