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 10월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된 지 9년 만이다.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복귀시키기보다 북한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2008년 테러지원국 지정이 해제되기 전에도 ‘테러 모자’를 쓰고 협상장에 나갈 수 없다는 논리
정부가 만든 예산안을 심의하는 것은 국회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다. 헌법 제54조 제1항에는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고 적혀 있다. 예산안 심의권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국회가 정부를 견제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지난 11월 14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국회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시작과 동시에 황당한 소식이 들려온다. 아니 정확하게
-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어떠한 단체이고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달라. ● 흥사단 교육운동본부에서 2006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11년 정도 되었네요. 2015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임기제공무원으로 활동하다가 다시 교육희망으로 돌아왔다. 2008년 광우병촛불 이전의 교육운동은 전교조와 각 교육단체별 대표자 중심이었다. 2008년 광우병소고기 수입반대 촛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제천시지부(지부장 권범수)는 2009년부터 매년 하반기 노사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특별휴가 등 복지 부분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정책적인 부분을 노사협의회의 핵심과제로 두고 있다. 4번의 대의원 간담회와 일상적인 조합원 상담, 전 조합원설문조사, 수차례의 교섭위원 회의와 대의원대회를 거쳐 지부의 21개 요구안을 확정했다.주요내
- 지부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어려운 길을 선택하셨는데 지부장에 출마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와 당선 소감을 얘기해달라. ● 11월 26일이면 당선된 지 한 달이 된다. 지부장 당선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특별한 것은 없는데 6월 30일자로 전 지부장님이 퇴임하시면서 빈공백이 있었으나 당초엔 조합선거 일정과 맞추려고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416연대, FTA대응대책위, 빈민·장애인대회준비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주최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촛불헌법 쟁취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됐다.범국민대회에 참석한 각 대표자들은 대회사에서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정권을 퇴진시켰고 그 적폐세력들을 감옥으로 보냈다”며 새정부 출범 이후 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1월 12일 15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 쟁취! 2017년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87년 노동자대투쟁 30년, 전태일열사 47주기를 맞이하여 ‘내 삶을 바꾸는 민주노총’을 슬로건으로 ▲노조할 권리 및 노동법 개정 ▲한국사회 각 부문의 적폐 완전청산과 사회대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김대현 본부장)는 11월 15일 11시 5.18민주광장에서 촛불혁명 부정하는 검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해 행정자치부는 12월 4일 광주시청과 5개 자치구 청사에 ‘박근혜 퇴진’ 현수막을 내건 6개 지부의 지부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징계를 추진했다. 최근 검찰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의 조직전환 투표를 추진했던 광주시지부 운영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은 11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해직자 원직복직! 설립신고 쟁취! 정치기본권 쟁취! 성과급(연봉)제 폐지! 문재인정부 약속이행 촉구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5000 여명의 공무원노동자들이 서울역에서 사전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앞까지 구호를 외치며 행진
11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의 방한에 반대하는 “NO 트럼프 공동행동”은 1박 2일 투쟁을 전개했다. 7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발언 저지 투쟁까지 “전쟁위협, 무기강매, 강도적 통상압력을 가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돌아가라”며 규탄과 항의의 목소리를 전했다.공동행동은 트럼프의 방한에 대해 “전쟁의 언사를 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현기)는 11월 2일 오후 4시 수원역 남측 광장에서 해직자 원직복직과 설립신고 즉각 이행을 촉구하는 간부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현기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공무원노조는 2002년 창립 이래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투쟁해왔고 정권을 위한 공무원이 아닌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되고자 했으나 법외노조라는 이유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부평구지부(이하 부평구지부. 지부장 박정현)가 11월 1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를 상영하였다. 부평구지부는 11월 11일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대중사업으로 영화단체 관람을 기획하였다.앞서 부평구지부는 3.2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노동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방한반대 범국민행동’은 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앞두고 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 앞에서 “전쟁위협, 무기장사꾼 트럼프의 방한을 반대한다”며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20여 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인 ‘NO트럼프·NO WAR 범국민행
10월 28일 촛불항쟁 1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이 “함께 가자!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전국노동자대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조합원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폭로하고 정부의 선처가 아니라 노동자의 힘으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민주노총은 지난 “촛불항쟁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비정규직 철폐,
매연과 소음으로 가득찬 서울시내를 밤낮으로 누비는 이들이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과 서북지역대 주차단속 공무원들이다.이들은 교통체증이 끊이지 않는 도로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일을 한다. 시민의 안녕을 위해 일하지만 단속에 걸린 시민들은 항의와 욕설을 서슴치 않는다.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은 늘 공손하고 친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형사처벌권이 없기에 사진을
10월28일 촛불항쟁 1주년 행사가 열린다. 촛불혁명으로 우리는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여 구속시킨 다음 민주정부를 출범시켰다. 1700만 명이 참여하여 세계를 진감시켰던 촛불혁명의 시작을 알렸던 감격의 그날을 기념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촛불항쟁 1주년을 맞아 어떤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 이후의 미온적이고 지지부진한 개혁에 대하여 실망을 감추
2012년 12월 19일은 악몽과 같은 날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 설마 하던 일이 정말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날 실시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가 당선된 것이다. 박근혜의 당선은 곧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났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대통령에 취임하고 난 뒤 스스로 입증했듯이 박근혜는 대통령의 깜냥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투표에 나
“후진국이 공업발전을 통하여 중진국이 될 수는 있으나 농업발전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없다” - 미국의 경제학자 쿠즈네츠1. 농업개혁과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핵심과제 중 ‘쌀값 보장’에 대해 설명해달라.우리는 꾸준히 1kg당 3000원을 요구해왔다. 심지어 박근혜도 대통령 후보 시절 쌀값 21만원을 공약했다. 시장개방 이전에 쌀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을 졌다. ‘이중곡가제’라는 제도를 통해 국가가 농민들로부터 쌀을 제값에 사서 소비자인 국민에게 싸게 파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UR(Uruguay Round 우루과이 라운드), WT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