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본부장 김건오, 이하 교육청본부)는 제90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 전당 국제회의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서 예산, 회계 등의 업무를 맡은 지방공무원에게도 특정업무경비를 지급하고,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과 문제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교육청본부 소속 조합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규탄 발언에 나선 김건오 교육청본부장은 특정업무경비를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같은 업무를 해왔음에도 학교 근무자라는 이유
지난 3월 부산 서구청이 발칵 뒤집혔다. 한 직원이 공무원노조 부산본부 서구지부 자유게시판에 부서장에게 갑질을 당하고 있다며 호소문을 올렸기 때문이다. ‘결재를 올릴 때 글씨체가 마음에 안 든다며 고함을 쳤다’, ‘아침마다 호통을 치며 차를 끓여오라고 한다’, ‘연차를 쓸 때 대면 승인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는 등 보기만 해도 숨 막히는 내용에 분노와 격려의 댓글이 이어졌다.서구지부 김종필 지부장은 발 빠르게 해당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년간 부서장의 갑질에 시달리며 속이 곪을 대로 곪은 직원들의 증언은
광주본부 동구지부는 지난해 7ㆍ2 총력투쟁결의대회에 앞서 서울에서 1박 2일로 대의원 수련회를 진행하는 등 지부 사업과 조합 사업을 하나로 묶어내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끌어냈다.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모범지부상을 수상한 이승렬 동구지부장은 "현장 조합원에게 답이 잇다는 신념으로 조합원을 많이 만났다. 상까지 받으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솔직히 말하자면 조합원들은 서울을 싫어한다" 이 지부장의 표현에 따르자면 조합원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를 싫어했다. 지부 조합원들이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아침 8시에 버스
소방관은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지난 이태원 참사 때도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구했지만 정부는 참사의 책임을 현장에 있었던 하위직 공무원에게 전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원들을 지키기 위해 투쟁한 서울소방지부가 있다.지난 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을 수상한 지부는 지난해 2,20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공노총에서 공무원노조로 조직 전환했고, 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명실상부한 제1 소방노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이에 대해 백호상 지부장은 "저희가 잘 활동해서 상을 받았다기보
'같이 노조 함께 노조'경기본부 광명시지부 11기 지도부의 강령이다. 노동조합의 토대인 조합원 모두가 위아래 없이 서로 하나 되어 함께 나아가는 노조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뜻이 통했을까, 광명시지부는 지난해 공무원노조 집중 투쟁이었던 7.2 투쟁과 11.12 투쟁에 목표를 초과한 조직적 참여를 끌어내며 모범지부상을 수상했다. 광명시지부가 탄탄한 조직을 갖추기까지 조합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 송형주 지부장의 땀방울이 있었다. 2020년 첫 번째 지부장이 되자마자 78개 부서를 한 달에 걸쳐 모두 순회하며 조합원들의 목소리
공무원노조가 반복되는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6일 오후 부산시청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인의 폭행에 대한 대책 마련과 동주민센터 안전요원 배치 및 사회복지직 인력충원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서는 김종필 서구지부장, 전태철 중구지부장,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회 민형호 회장 등이 현장발언을 통해 악성민원으로 상시적인 위험에 노출된 공무원노동자들의 불안한 노동 환경에 대해 증언했다.김종필 서구지부장은 지난 3월 14일 주취 민원인의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악성민원은 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마포구지부가 4일 마포구청 앞에서 마포구 주요사업계획 의회 통보 조례(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 행정사무 감사권 및 조사권 등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할 수 있는 충분한 권한이 있다"고 지적하며 "법령의 위임없이 추가로 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소모적인 업무를 가중하고 구의 집행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부당한 월권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해 구민행정서비스 질을 저하시키고 결국 그 피해는 37만 마포구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주요사업계획
2023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4차 정기대의원대회가 30일 오후 2시 보라매안전체험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대에서 소방본부는 2023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더불어 대의원들은 '완전한 국가직으로 국민 안전 보장', '현장 중심 인력 확충', '기준인건비 해제'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소방본부 김주형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소방공무원 평균 수명이 70세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무원 연금 수령 나이가 65세다. 5년을 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게 소방 공무원인데 이것마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가 30일 경북도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의 산불 발생 시·군 페널티 정책은 지극히 탁상공론에서 나온 어처구니없는 대책"이라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경북본부는 "경북도는 산불 발생에 대한 행정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산불 발생 시·군 대상 재정 조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조치는 무엇인지 연구용역을 시행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제 대책을 세우는 것이 경북도가 해야 할 일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도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특단의 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해양수산부지부는 조합원들이 전국에 흩어져있다. 그런데도 해양수산부지부는 공무원노조가 투쟁하는 현장에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는 해양수산부지부 최광열 지부장을 만났다.해양수산부지부 조합원들은 수산물을 관리하고, 어업 관리감독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합원 조직화가 쉽지 않았다. 이에 최 지부장은 조합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간 100일 이상 현장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가 “공무원도 노동자다!”라고 외치며 출범했듯이 소방본부도 “소방관도 노동자다!”라고 외치며 노조를 출범했다. 곧 출범 2년을 맞이하는 소방본부는 3조 1교대 근무체계 도입,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 체제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무엇보다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소방공무원 사회를 수평적이고 소통하는 문화로 바꿔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울산소방지부 김동욱 지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김 지부장은 노조 설립 전 직장협의회와 그 이전의 소통창구였던 두드림 시절부터 활동해왔다. 기관을 넘어서
강원본부 횡성군지부는 이제 3기 지도부가 활동 중인 신생지부다. 그동안 횡성군지부는 조합원들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앞장서 왔다. 권력을 위한 공무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다. 지난 2019년 당시 군수가 뇌물 수수 혐의로 당선 무효를 선고받자 행정 공백으로 인한 주민과 군청 직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군수 퇴진 투쟁을 벌였다. 조합원들은 노조 조끼에 퇴진 촉구 리본을 단 채 근무했고, 지부 간부들은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군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투쟁 과정에서 비리 군수를 비호하고 지부의 정당한 주장을 폄훼하
강남구는 일이 힘들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예산이 많은 만큼 기본적인 업무가 많으며, 구민들의 요구 수준도 높아 세금을 많이 내는 만큼 당연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억지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많아 조합원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강남구지부 김용기 지부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업무에 지친 조합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다양한 취미활동 지원을 위해 ‘힐링데이’와 ‘당구대회’를 진행한 것. 특히 3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포천으로 떠난 ‘힐링데이’는 “앞으로 경비를 일정 부분 부담할테니 주기적으로 하자”고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마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9일 결의대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 정책 평가 총투표를 이유로 울산지역본부 및 북구지부 간부들의 징계를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와 울산 북구청을 규탄하고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했다.이날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부당징계 철회! 노조탄압 분쇄! 정치기본권 쟁취!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연대를 위해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부당징계를 규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관의 탄압에 맞서 동지와 공무원노조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시민분향소 강제 철거 중단을 촉구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시민들과 함께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 측은 시민분향소에 대해 “기습, 무단, 불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박성열, 이하 서울본부)가 10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했다. 서울본부는 이날 오전 고발에 앞서 권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익위가 서 구청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현재 서울본부 송파구지부는 서 구청장의 탄압에 맞서 투쟁 중이다. 서 구청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 이하 법원본부)가 30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행정처가 독단적으로 비민주적인 승진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규탄하며 노사가 논의해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법원본부 이상원 사무처장은 “심사승진제도는 법원공무원들을 줄 세워서 관리자들의 눈치를
지난해 승진 적체와 수당 양극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오체투지, 삭발, 단식 등 다양한 투쟁을 했다. 성과는 무엇인가?2022년 투쟁의 성과 중 윤석열 정부가 공무원 인원 감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법원공무원 정원을 98명이나 늘린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를 위해 4개월여 동안 수많은 투쟁을 진행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눈과 비를 맞고 뙤약볕 아래에서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기치로 공무원노조가 출범한 지 20년을 넘겼지만, 아직도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채용비리, 인사특혜 등 부정(不正)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이번에는 수도 서울의 중심 종로구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부정부패에 맞서 내부 자정을 위한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종로구지부(지부장 전은숙)의 투쟁이 지난해
2019년 11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 식구가 된 후, 개별노조 때의 경험을 발판삼아 더 할만한 활동으로 조합원 편에 서고 싶었다. 조직전환으로 노동조합의 당당한 기틀을 마련한 1기 1년, 조합원 속으로 들어가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토양을 제대로 만들어낸 2기 2년을 거쳐 이제 안정적인 사업 기풍으로 조합원과 하나 되는 튼튼한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