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919년 3·1 만세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나는 이를 기념하여 서울본부에서 첫 노사합동연수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동안 실시한 백두산 기행을 다녀왔다.이번 백두산 답사의 주요일정 중 하나는 간도(間島)의 항일유적지 답사였다. 답사는 731부대의 비인도적 학살행위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하얼빈역 안중근의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공무원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악성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민원인을 친절히 응대하고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공무원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시민의 봉사자라는 이유로 공무원에게 협박과 폭언, 폭행을 일삼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최근 대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 간부들이 11월 9일 1만 공무원대회 성사와 하반기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공무원노조는 ‘2019 하반기 투쟁 승리를 위한 전 간부 수련회’를 27~28일 이틀 동안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400여 명의 공무원노조 간부들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는 노동‧정치기본권 관련 강연과 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이봉식, 이하 서울본부)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양호 중구청장의 직원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징계시도를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정오 중구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이승애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본부 소속 지부장과 간부 5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이 11월 말, 5만 명의 노동자 민중이 결집하는 민중대회를 연다. 또한 국회에서 노동법 개악을 시도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민주노총은 23일 오후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앞에서 69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 하반기 총력투쟁계획을 의결했다.애초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임시 대대는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김천
민주노총이 21일 오후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직접고용 쟁취, 톨게이트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태풍으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전국에서 달려온 3천여 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도로공사 건물 안에서 농성 중인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승리를 염원하며 대회에 참석했다. 요금수납원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 이하 법원본부)가 노조를 배제하고 사법행정자문회의를 구성한 법원행정처를 규탄하며 김명수 대법원장 항의방문을 진행했다.법원본부는 17일 오후 운영위원 30여 명과 함께 법원행정처 로비에서 연좌농성을 하며 대법원장 면담을 요구하고 사법행정자문회의 구성 및 법원행정처 외부개방형 변호사 채용과 관련 요구사항도 제출했다.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 아니 몸통시신 ‘범인자수’ 사건이라고 하는 게 이 글 주제와 맞겠다. 모텔 종업원 장씨(39세)가 시비 끝에 투숙객 A씨(32세)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사건이다. 수많은 엽기 범죄중 하나로 남았을 이 사건이 내 머리 속에 깊게 각인된 까닭은 범인의 자수 과정 때문이다.연합뉴스 등 많은 언론 기사를 살펴보면, 피의
올해 나의 버킷리스트였던 ‘중앙통일선봉대 7박 8일 전 일정 참가’를 마침내 달성했다. 마치 버킷리스트 성공을 재촉하듯 매년 진행하던 전남본부 지역통선대가 중단되고, 또 무안군이 매년 8월 15일에 진행했던 연꽃 축제가 올해는 한 달 앞서 7월에 열리면서 소원을 이루게 된 것이다.연인원 500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 민주노총 20기 노동자 통일
처음 통일선봉대에 발을 들인 건 2016년이었고 올해로 어느덧 4년차를 맞이했다.처음에는 뭣 모르고 단체 숙식과 행진이 있다는 아주 간략한 지식만을 가진 채 다녀오면 좋다는 꼬임에 빠져 나 홀로 갔었다. 가자마자 나를 반긴 건 단체복과 단체행동, 율동과 엄청난 규율, 그리고 더위였다. ‘이건 뭐지? 나는 여기 왜 있는 걸까?’ 라는 자괴감마저 들었다.첫날을
1993년 당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었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가 『일본개조계획(日本改造計劃)』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일본의 덩샤오핑(鄧小平)’이라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했던 오자와는 이 책에서 일본개혁론과 자위대의 해외 파견 정당화, 아시아·태평양 국가로서의 일본론 등 본인의 소신(혹은 헛소리)을 길게 써 놓았다.이 책이 출간된 데에는 재미있는 사
조국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모든 정치 이슈를 압도하고 있다. 심지어 심각한 경제 현안과 민생 문제마저도 이 논란 탓에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나 있을 정도다. 논란의 불쏘시개를 제공하고 끝없이 확대재생산하는 주모자는 누가 뭐래도 언론이다. ‘기레기’란 표현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을 새삼 절감한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를 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진주시지부(지부장 정갑석, 이하 진주시지부)는 지난달 22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부는 복수노조라는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고 단체협약을 맺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시에 두 개의 노조가 있으니 직원들의 혼란만 일으키고 노조에 대한 불신도 팽배해진다. 선배 공무원으로서 후배들에게 하나 된 노조를 물려줘야 떳떳할 것 같다. 그래
8월의 공무원노조 지부 활동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와 여주시 공무원노동자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의 새 식구가 되었다.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상영, 이하 남양주시노조)과 여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여주시노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위원장 선거와 더불어 공무원노조 가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남양주시노조는 찬반 투표 결과, 투표인 수
올해 3월, 안타깝게도 무주군지부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백상태에 놓였다. 지난 정권들의 무수한 탄압 속에서도 전북본부의 묵직한 주춧돌 역할을 했던 지부였기에 갑작스런 지도부의 총사퇴는 당혹스러웠다. 허나 그간의 무주군지부의 역사가 말해 주듯 빠르게 정상화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전 지도부와 함께 지부에 비상대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본부장 이종욱, 이하 광주본부)와 광주광역시 간 단체협약 체결식이 30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3월 설립신고 후 공무원노조 지역본부와 광역지자체 사이에 이루어진 최초의 단체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광주시도 “17개 시‧도 중 광주가 처음으로 공무원노조와 광역단체 간 단체교섭을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학생운동이 쇠락했다고 본다면 그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이 된 상당수의 직원들에게 노동조합이란 어떤 존재일까?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온전히 보장받지는 못하지만 고용에 대한 불안이 거의 없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노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이 이해가 된다. 어쩌면 언론 보도처럼 노동조합이 다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