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은 철도 파업 열하루 째이자 18대 대선 1주년인 19일 저녁 서울시청광장에서 대규모 상경집회와 촛불문화제를 열어 철도노조의 총파업 승리를 촉구하고 박근혜 정권의 ‘안녕하지 못했던’ 지난 1년을 비판했다.오후 6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총궐기대회에는 조합원 1만 여명이 참석해 철도 민영화와 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도부
철도노조의 파업이 사상 최장기인 9일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이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했다.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철도공사는 파업 9일차인 17일 현재 8656명을 직위해제하고, 194명을 고소고발한 상황이다. 또 검찰은 16일 노조 지도부 10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고 19일 오전 8시 철
재범 위험이 높은 흉악범들의 조속한 검거를 위한 'DNA 채취'가 검찰에 의해 남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010년 제정된 'DNA신원확인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은 살인, 강간, 방화, 마약, 조직범죄 등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강력범죄자를 대상으로 DNA를 채취, 데이터베이스화해 범죄 예방과 조기 검거를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그러나 노
첫돌. 한 아기가 태어나 꼬박 열두 달을 살아낸 것. 아직 보호막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한 생명이 병마 등의 위험을 견뎌낸 것을 대견해하고 축하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어져 온 전통인 돌잔치가 이젠 예사로운 일이 되었다. 하지만 어떤 가족에겐 그런 평범한 돌잔치를 치르는 것마저 쉽지 않은 결정이다.‘삼성서비스에 다니면서 배고프고
민주노총이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엄호·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민주노총은 11일 오후 서울과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민주노총 경고 연대파업 결의대회’와 촛불 집회를 개최해 철도노조의 파업에 힘을 실었다.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4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한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 등이 공동으로 철도노조의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정당과 학계, 지역단체 등 총 1283개 단체를 비롯,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34인이 포함된 ‘수서발 KTX 분할 반대, 철도민영화반대, 철도산업전면개방반대 각계 원탁회의’(각계 원탁회의)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의 총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정보훈 위원장이 지난 6일 삭발을 감행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나흘이 되었다.현재 국회 안전행정부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를 받은 공무원의 복권에 관한 특별법’(해직공무원복직특별법)의 통과를 위해서다.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 해직된 공무원노동자 135인의 현장 복귀
민주노총(위원장 신승철)이 오는 9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철도노동자들과 연대해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정책과 노동자 탄압에 대해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민주노총은 5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민영화·연금개악·구조조정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경고·연대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자산인 공공재를 지
현직 공무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검찰의 공무원노조 압수수색 등에 대해서도 상당수 공무원들은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달 23~29일 동안 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박근혜 정부의 공직사회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전국의 공무원 7,366명(
우리가 밀양이다전국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지난달 30일 아침 밀양을 향해 갔다. ‘희망’이라는 이름을 단 50대의 버스로 또는 각자의 교통수단을 통해 수백km의 거리를 달려가 그곳에서 12월의 첫날을 맞았다.밀양 주민들은 밀양 방문객들을 향해 곧잘 “와 주셔서 고맙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자신의 일도 아닌 일을 자기 일처럼 발벗고 나서서 싸워 주는 것에
한국의 노동 운동은 그 동안 무엇을 해 왔으며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또한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가를 학술적으로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산업노동학회는 29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제1공학관 세미나실에서 ‘노동운동, 성찰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제는 총 15편의 논문을 △궤도업종,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력산업 등 공공기관의 노사관계 △공무원과 교원의 단체교섭 △유럽 노조의 사회적 모델/숙련 부족과 기업 간 격차확대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의 노사관계 및 지역 차원의 비정규직 고용실태와
민주노총이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저지 투쟁’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민주노총은 최근 3차에 걸친 공무원노조 서버 압수수색 등 현 정권이 국가기관 대거 불법·관권선거에 개입한 사실을 흐리기 위해 공무원노조를 불충분한 근거로 공안탄압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국동시다발로 항의투쟁에 돌입했다.28일 저녁에는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
노동조합 활동을 활발히 벌이며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던 한 공무원 노동자가 말기암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괴산군지부 김강희 조합원(45). 2002년 공무원노조 출범 이전부터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대외협력차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 씨는 2004년 11월 공무원노조 총파업 때 해직 당했다.대법원 판결로 2007년 복직된 김 씨는 괴산군지부의 교육선전부장을 맡는 한편 환경수도사업소에서 환경자원담당자로 근무하던 중 2008년 위암 판정을 받았다.위암 수술 후 괴산군보건소로 근무지를 옮긴 김 씨는 지속적인 치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등은 공무원노조 공대위를 구성하고, 박근혜 정부의 공안탄압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전교조, 민주노총 서울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노조에 대한 표적 수사가 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가 한국 불교계 최대 종단인 조계종 수장과 처음으로 만났다.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 공무원노조 김중남 위원장,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 쌍용차노조 김득중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당면한 노동계의 여러 문제를 설명하고 불교계의 도움을 요청했다.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이루어진 이번 간담회
정부와 기업들의 노동탄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쟁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노동조합들이 사회적 합의와 정치적 약속을 지키지 않는 기업과 정부에게 "지킬 건 지켜라"는 한 목소리를 냈다.기륭전자,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전교조, 공무원노조, 골든 브릿지의 노동조합 공동투쟁단은 20일 저녁 7시 대한문 앞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어 공안몰이 국가탄압과 사회적
“이 녹취록은 한 자, 한 자 정확하게 다듬고 녹취록만으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각주를 달아서 정확성, 완성도가 높은 대화록으로 정리하여 이지원에 올려두시기 바랍니다” 지난 2007년 10월 2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초본 내용을 확인한 후 지시한 사항이다. 노 대통령은 각주까지 달 것을 주문했지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4일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을 돕기 위해 밀양의 송전탑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공무원노조 경남 본부, 대경 본부, 울산 본부 등 40여 명 조합원들은 이날 밀양 단장면 사연리 동화전, 산외면 희곡리 골안 마을, 단장면 태릉리 용회 마을로 각각 나누어 주민들의 일손을 거들었다.산외면 희곡리 골안 마을에서는 안영수 씨의 사과 따기 농사
밀양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8년째를 맞고 있다. 한전이 밀양에 세우려는 76만5천볼트의 초고압 송전탑 총 69기 중 하나인 95번기 공사가 진행 중인 단장면 동화전 마을 뒷산. 한전은 경찰력까지 동원해 공사를 강행하고 있고 주민들은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한전의 ‘밀어붙이기식 공사 강행’이 싸움 더 키워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동화
공무원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정부가 5년 동안이나 거부하고 있는가하면 법원도 단체교섭에 대한 응낙 판결을 미루고 있어 공무원노동단체들이 교섭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대정부단체교섭단은 12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즉각 단체교섭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