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자. 정부는 제발 좀 닥치고 있어라.”애덤 스미스(Adam Smith)이래 시장주의자들이 200년 가까이 고수해온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들은 ‘시장의 전지전능함’을 맹신하고 정부의 기능을 악마화했다. 이들이 지금 한국 보수의 중추를 이룬다.그런데 나는 정말로 궁금하다.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자는 시장주의자들이 왜 정부의 감염병 대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공무원노동자 권리 쟁취! 20만 조합원 시대! 공무원노조 일대도약 실현!’을 2020년 슬로건으로 정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공무원노조는 10일 오후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공무원노조 한 해 사업은 중앙집행위원회와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대의원
코로나19로 난국에 처한 대구에 국가지정 음압병상이 고작 10개밖에 없다. 대구만 그런 게 아니다. 국가지정 격리병실이 경남에 4개, 경북에 3개, 전라남도에 4개뿐이다. 음압병실 설치비용이 국가지정 병상의 경우 3억원이고 유지비용도 많이 들어 돈벌이가 안 되는 음압병실은 오로지 공공병원에만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음압병상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연일 계속된 격무로 사망하거나 쓰러지는 공무원이 발생하는 등 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국가적 재난사태 때마다 반복되는 공무원의 과로와 이로 인한 희생에 대한 근본적 예방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27일 코로나19 비상근무를 하던 전북 전주시청 공무원이 과로로 사망했다. 총무과 소속인 故신창섭(42) 주무관은 총괄대책본부 상황실업무와 보건소 행정지원 등으로 매일 야간근무를 했으며 숨지기 전날에도 오후 11시까지 신천지 전수조사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경기본부 포천시지부(이하 포천시지부)는 지난 2월 21일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단체교섭이었지만 노조에 대한 기관 측의 태도는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재작년 8월에 교섭을 요구했는데 기관에서 6급 팀장 조합원이 지부 교섭위원에 참여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1년간 제자리걸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단체교섭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 중구지부의 신임 지부장은 전태철 부산본부 2030청년위원장이다.전 지부장은 지난 2월 6~7일 이틀 동안 치러진 중구지부 9기 지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율 91.6%(340명), 득표율 97.9%(333명)의 높은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전 지부장은 당선증을 받자마자 공식 임기 전부터 지부장 업무를 시작했다. 최성호 지부장이
코로나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 위세 앞에서 세계는 전방위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대응하기에 급급하다. 그런 가운데, 동양인 입국을 막기 위해 빗장을 걸어 잠그거나 조롱 하는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나는 차별을 하지 않아요” 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차별 안하기가 더 쉽지 않다. 헌데, 대놓고 국제적 차별이 행해지는 세태는 우리가
광주본부가 지난달 21일 실시한 10기 임원선거에서 김수진 본부장 후보와 김민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조합 10기 지도부 중 최연소 본부장이기도 한 김 당선자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소감과 사업계획, 각오 등을 들었다. 당선 축하드린다. 소감과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먼저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9기에는 2030위원장으로서 청년조
민주노총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특별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방역 상황 점검과 대응, 현장 노동자의 피해 사례 취합, 대정부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노동자의 생존권을 비롯한 전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융지원, 세제지원 위주의 정부
해직공무원 복직 특별법 제정에 관한 여야 지도부의 협의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복직특별법에 관해 현재 논의하고 있다”며 “본회의 전에 입장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는 5일 열린다.국회 앞에서 13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왔던 공무원노조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 10기 지도부가 공무원노조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다짐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공무원노조는 2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10기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전호일 위원장과 최현오, 김창호, 김수미 부위원장과 김태성 사무처장 등 조합 임원과 경기·강원·서울·법원본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강북구지부 임기제 해고를 철회시키다지난 1월 강북구청은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둔 보건소 일반임기제 윤 아무개 조합원에게 임용 만료를 통보했다. 지난 5년 동안 윤 조합원은 임기 연장 조건인 성과평가 평균 A를 충족했고 평소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는데 말이다.강북구청은 지방공무원 임용령(2018년 7월 개정)에 따라 2019년 4월 일반 임기제공무원에 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김은환 위원장의 노숙 단식농성이 27일 현재 9일째 계속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단식농성 8일차인 26일부터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앞에 농성장을 꾸리는 등 투쟁을 확대하고 있다.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공무원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은 단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국회 내 답보 상태인 ‘노동조합 관련 해직 공무원 등의 복직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시 전면적 투쟁에 나섰다.공무원노조는 19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 농성장을 꾸리고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김은환 위원장이 단식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의 단식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18년 4월과 11월에도 각각 1
민주노총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70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20년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민주노총은 올해 전태일 열사 50주기,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태일법 입법과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 투쟁에 나선다. 또한 4·15 총선에서 진보진영의 정치력을 확대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대의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려는 문재인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공무원노조와 자치단체, 여성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사항과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출장규칙’을 개정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이로 인해 그동안 자치단체 조례로 정하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 해직자원직복직특별법 제정에 대한 거대 양당의 책임 방기를 규탄하며 집중 투쟁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공무원노조와 면담하며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회동 시 해직자 복직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에 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원내대표는 11일 심 원내대표와 1시간 동안 회동했으나
자유한국당이 2월 6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인 조훈현 의원을 제명했다. 미래한국당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조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을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행 선거법은 비례대표 의원이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제명이 되면 의원직이 유지된다. 자유한국당이 이걸 악용하여 현역 의원을 스스로 제명한 것이다.과연 자유한국당 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