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91년 12월 ILO에 가입하고 현재까지 189개 협약 가운데 27개는 비준하였으나 1998년 ILO가 제시한 8개 핵심협약 가운데 “결사의자유(87호,98호)와 강제노동 (제29조, 제105호)을 골자로 하는 핵심 4개 협약을 근 25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핵심협약 4개를 모두 비준하지 않은 나라는 회원국 중 중국·
탄핵 찬성 234명, 반대 56명!2016년 12월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투표 결과다. 탄핵안 의결정족수가 2/3이므로 200명 이상이 찬성표를 찍어야 하는데 박근혜가 소속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27명이었으니, 탄핵안가결은 사실상 당시 국회 여야 의원구조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촛불 국민은 127명의 여당 의원 절반을 탄핵에 찬성하게 하는 결정적
10월 29일은 불의한 정권을 탄핵하고 국정을 농단한 대통령을 구속시킨 1,700만 민중촛불이 켜진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도 벌써 6개월이 되어 간다.문재인정권의 출범에 거는 노동자민중들의 기대는 컸다. 무엇보다도 이전 정권의 각종 적폐가 빠르게 청산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삶은, 우리의 노동은 바뀌지 않
과로사란?과로의 사전적 정의는 ‘몸이 고달플 정도로 지나치게 일함. 또는 그로 말미암은 지나친 피로’로 정의된다. 그러나 약 1천7백만 명 노동자 보호를 위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에는 과로에 대한 정의가 없다. 다만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별표3’에서 ‘과로’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업무의 양·시간·강도·책임 및 업무 환경의 변화 등으로
민중들은 촛불혁명으로 불의한 정권을 몰아내고 새로운 정부를 세웠다. 공무원노조 또한 촛불혁명의 당당한 주역이었다. 작년 11월12일 3차 촛불 때는 전국에서 2만 조합원이 박근혜퇴진을 외치면서 광화문 행진을 함께 하였고, 매주 진행되는 촛불에도 빠짐없이 참가하였다.공무원도 박근혜 적폐정권의 피해 당사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도 못하고
언론노조 MBC 본부 파업이 22일째를 맞고 있다. MBC 파업은 권력의 나팔수가 아닌 국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2012년 언론노조 MBC 본부는 MBC 파업사상 최장기간인 170일 간의 총파업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관련 축소보도, 시사프로 축소폐지, 제작 자율성 침해 등이 심해지자 파업에 나선 것이다.이때 무한도전이 오랫동
1700만 촛불시민의 투쟁은 결국 박근혜정권을 끌어내리고 새정부 출범 100일이 지났다.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아홉번째 과제가 '공정한 인사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이다. 중앙정부는 대대적인 적폐청산을 약속하고 있다.하지만 지방은 어떤가?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가 지방에는 여전히 남아있고 인사전횡은 계속되고 있다. 아래 다섯 장면
촛불혁명이 열어놓은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문 21세기 최대, 최고속 촛불혁명은 지긋지긋했던 이명박근혜 9년의 시간을 종식하고 새로운 중도개혁정부를 탄생시켰다. 벌써 보수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는 이미지 정치에 능한 것 같다’며 폄훼하기도 하지만 새 대통령이 보이는 소통 행보, 격식 파괴 행보들은 억눌려 있던 국민들 가슴에 선듯선듯한 시원함을 안겨주며 다시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촛불혁명과 촛불대선, 촛불대통령, 촛불국민들의 명예혁명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적폐청산과 시대교체가 이야기되고 있다. 정상화의 길목마다 국민들의 눈물들이 복받쳐 오른다. 이것이 나라다.여전히 한 가지 어려운 국가적 난제는 군사적 긴장과 적대로 상징되는 분단체제이다. 해방
□ 탄생의 배경전태일 열사의 분신항거에서 87년 노동자대투쟁을 거치면서 민주노조운동의 역량축적, 군부정권의 종식, 문민정부와 김대중 국민의 정부탄생 등 시대적 여건의 변화, 발전에 따라 ‘98년2월 노사정협의회에서 제안된 ‘99년1월 공직협 설립·운영에 관한법률 시행이 구체화되면서 공무원노조의 역사성과 필요성이 대두됐다. “직협은 노동조합의 출발을 지연시키
지난 겨울 광장의 촛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에서 불통, 특권과 반칙으로 일관한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적폐를 규탄했고 마침내 그들을 구속시켰다. 그 결과 치러진 19대 대선으로 새로운 정권이 창출됐고, 이전과는 다른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해결해야 할 수 많은 다른 적폐들을 마주하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지난해에 한국사회를 강타했던 ‘최순실 사건’은 우연이 아니라 사대매국세력의 장기집권이 낳은 필연이었다. 일제 식민지 시기의 친일파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의 사대극우세력은 사대와 매국, 반민주성과 반민중성, 무능과 무지, 탐욕과 부정부패, 야만성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21세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정치집단이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주인을 바꾼
누구나 수학여행을 가기 전날 밤잠을 설쳤던 추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세월호는 2014년 4월15일 오후 9시에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등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하여 제주도로 향했다. 그 시간 인천항은 짙은 안개 때문에 모든 여객선이 묶여 있었다. 세월호만이 안개를 뚫고 출항했다. 세월호 안은 젊고 아름다운 학생 수백명으로 들
한국 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게 있다. 그런데 이 정도면 좁쌀 한 톨 받고 곳간 전체를 다 퍼 줄 판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한국 경제계에 몰고 올 후폭풍에 대한 이야기다.2015년 말 최경환 전 경제 부총리는 “한중 FTA를 연내에 안하면 1조 5000억 원 손해”라는 (헛)소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정도 손실은 사드 배치 후폭풍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4일 「2016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의 국무회의 심의‧의결소식을 전하면서 공무원연금 및 군인연금의 연금충당부채가 752.6조임을 보도하였다. 이는 민간에서 활용되어온 발생주의회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국가회계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1회계연도부터 매년 연금충당부채를 국가 재무제표상의 부채로 계상하여 발표하도록 되어있음에 따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국민에게 주권이 있고 민주공화국을 이끄는 힘의 원천은 국민들에게 있음을 의미한다. 천만 촛불항쟁은 그 가치를 보여주었다.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정의와 새로운 질서에 대한 희망을 주장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국민의 범주에 공무원도 들어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미완으로 끝난 87년 6월 항쟁은
사드가 한국 땅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3월 6일 밤 세계 최대 군용 수송기인 C-17 글로벌 마스터를 이용해 발사대 차량 2대를 포함한 일부 장비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나머지 장비들과 운용 병력도 속속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드 부지 조성도, 환경영향평가도 끝나지 않았는데 무기부터 들여놓기 시작한 것이다. 가히 ‘마차
아! 봄이다. 기다리던 봄이다. 드디어 시대의 봄날이 왔다.승리다. 너무나 오랜만에 민심이 승리하였다. 4.19 이후 57년 만에 선출된 권력을 광장의 항쟁으로 임기 내에 종식시켰다.4개월에 걸친 1600만의 촛불항쟁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장엄한 횃불이 되었다. 박근혜를 파면시킨 촛불은 이제 대리정치의 낡은 시대가 가고 직접정치의 새 시대가 왔음을
내연관계였던 변호사 A(남)와 검사 B(여)가 있었다. A는 B를 위해 아파트 보증금을 대신 내주고 선물공세를 하면서 환심을 샀다. 그러던 어느 날 A는 B에게 수사 중인 사건을 청탁했고, B는 담당 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부탁까지 했다. 그 무렵 A는 B에게 외제 승용차와 신용카드를 제공했고, B는 A에게 명품백 값을 달라고까지 요구한다.2011년 이
공무원생활 23년, 결혼생활 12년 된 워킹맘이지만 아직도 일과 가정의 양립은 답이 안 나오는 문제다.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라면서 마치 국가적차원에서 대책과 지원을 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막상 애를 키우는 과정에서는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든다.물론 20년 전에 아이를 키우는 환경보다는 나아진 점도 있는 것 같다. 둘째 아이의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