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본부장 박중배, 이하 부산본부)가 대학본부(본부장 제희근, 이하 대학본부)와 함께 20일 ‘2020 부산본부 지부장 승승장구 캠프’(이하 캠프)를 개최했다.부산본부가 주최한 이번 캠프는 공무원노조 부산지역 지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지부장이 자신의 지부를 책임지고, 조합원이 행복한 지부를 만들기 위한 능력을 키울 수 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징계취소, 명예회복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해직자 복직약속 이행 ▲ 희망고문 중단, 원직복직법 제정 등을 강력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20년 전 온전한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다 징
2021년 최저임금이 시급 8,72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률은 1.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130원 인상하기로 했다. 시급은 8,720원이고, 월급은 주 40시간 기준으로 182만 2,480원이다. 이로써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최저임금은 저임금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실질적인 기준이다. 그러나 사용자 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으로 2.1% 삭감(8,410원)을 제시했고, 이후 지난 9일 6차 전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중배, 이하 부산본부)가 7일 부산노동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0 부산본부 신규조합원 교육 강사단 학교’(이하 강사단 학교)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지역 16개 지부와 대학본부, 중행본부 해수부지부 등 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번 강사단 학교는 13명의 지부별
지난 달 19일 2030청년위원회 확대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라남도 순천으로 향했다. 제주본부와 서귀포시지부의 청년부장으로서 첫 수련회 참석이라 많이 긴장됐다. 하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게 많아 다른 지부 사람들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도움을 받고 싶었기에, 이 기회를 살려 많은 것을 배우고 오자고 다짐했다. 개인적으로 순천 방문이 처음이었는데, 아직도
2012년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27개 동 전체 승강기에 ‘배달사원 승강기 사용 자제’라는 경고문을 붙인 적이 있었다. 내용은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니 배달사원(신문, 우유 등)들은 승강기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이 사건 이후 에 배달 노동자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그는 “우유 상자를 싣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한 주민이 ‘전기세 내
민주노총이 노사정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에서 잠정 합의안을 반대하자 김명환 위원장이 중집의 의사를 무시하고 임시대의원대회 소집을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노총 중집위원의 다수는 중집 회의 직후 잠정 합의안 폐기와 임시대대 소집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김명환 위원장은 임시대대를
평소 노조에 관심이 많았는데 제주도에서 '전남본부 2030청년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다가 신청했다.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제주도로 향했다. 고3 때 제주로 수학여행을 갈 때 이후로 10년 만에 비행기를 타게 된 것이다. 겁이 많아 목숨을 거는 심정으로 여행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행기
평소와 다름없이 민원인에게 같은 내용의 민원 신청서 작성법을 2번 설명 후 목을 축이며 새올 게시판을 보았다. “경기본부 2030청년캠프 ‘직장과 거리두기 불멍캠핑’에 초대합니다” 라는 글 제목을 보자 수원역 사이비 전도사들의 전도에 발걸음이 멈춰지는 것처럼 눈이 고정되었다. 자연스레 클릭해보니 바비큐 파티와 불멍 그리고 맥주가 나에게 손짓하고 있었다. 정
2002년 지부가 출범하고 얼마 되지 않아 시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지부가 나서서 조합원들과 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해 피해 시민들을 도왔다. 이 일은 한동안 지역에서 큰 미담으로 입에 오르내렸고, 지부는 지역사회의 소금과 같은 존재로 인식되었다.하지만 2007년 새로 온 시장이 노조를 탄압해 간부들이 해임·파면되는 시련을 맞았다. 그런데 시민
“야, 이 **야, 죽여 버리겠어.”욕설과 모욕, 협박과 행패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있다. 바로 공무원노동자들이다. 2019년 9월 경기도 화성시 공무원(40대 여성)은 행정처분에 격분한 민원인에 의해 뺨을 맞고 고막파열, 뇌출혈 등을 진단받아 치료를 받았다. 지난 달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로
예전에는 신규직원 노조 가입을 위한 사업으로 1시간 정도 간담회와 노동조합 강의를 진행한 뒤 저녁식사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하니 청사 내에서 신규조합원을 마주쳐도 누가 누군지 모르고, 신규 조합원들도 노동조합이 뭔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래서 신규 조합원들의 얼굴도 익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간담회를 ‘신규조합원 수련
국립부경대학교가 민주적 총장선거를 놓고 몸살을 앓다가 이제야 답을 찾았다.공무원노조 대학본부 부경대지부(지부장 제희근, 이하 부경대지부)의 투쟁은 교수회와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학내 구성원의 합의에 의해 선거비율을 결정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선거비율 결정하면서 촉발되었다. 부경대지부는 비민주적 총장선거를 규탄하며 학내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지
2002년 7월 8일이 지부 출범 기념일이다. 출범 기념식과 정기총회를 같이 해오다 2007년 정기총회를 3월로 옮긴 뒤 출범 기념식을 더 풍성하게 기획했고, 2010년부터 지역노동문화제라는 명칭을 추가했다. 공무원노조가 지역에서의 역할을 기억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다.해를 거듭하며 행사가 전국에 알려져 많은 전국의 많은 노래패와 몸짓패에서 참여의사를 밝혔고
마스크 너머로민점기 시인 (전 공무원노조 2기 부위원장) 전반전은 잘 싸웠다기습공격에 한 쪽 구석이 뚫릴 뻔 했는데이내 전열을 가다듬어 승기를 잡았다관중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태극전사들은감독 코치 선수 모두 하나였다 공무원노동자는 여섯 달 동안 코로나19를 상대했다밀고 밀리며 쫒고 쫒기는 숨 막힘 피 말림의 연속 이었다다행히도 고생
용산구 직원이 1,200여 명이다. 8기 노병환 지부장 때부터 1,000 명 돌파를 목표로 전 직원조합원(후원회원 포함) 가입 사업을 진행했다. 직원 모두가 조합원이 된 부서에는 피자 등을 돌리며 가입을 축하해왔는데벌써 4년이 지났다.2016년 처음 조합원 가입사업을 시작할 때는 노조 미가입자가 상당수 있었다. 하지만 8기 집행부의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장마와 무더위가 오락가락하던 7월의 첫 날, 역곡남부역을 회차하여 차고지로 향하는 021-1 마을버스에 올랐다. 얼마 전 환갑잔치를 치르고, 6월 30일 정년퇴직한 공무원해고자 고광식(인천 부평구지부, 공무원노조 해고자), 그가 바로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신입사원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1960년생 고광식은 2002년
공무원노동자의 다양한 삶과 희로애락을 글로 옮겨보자.나의 일상이 시와 수필로 탄생하는 순간의 희열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나의 글이 평가되어 당선이 되는 기쁨을, 나의 노력이 공무원노조와 노동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행운을 누릴 기회가 왔다.제2회 공무원노동문학상 공모가 내달 17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공무원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020공무원보수위원회'에 참여해 공무원 임금인상과 성과급제 폐지, 시간외수당 제도 개선 등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안건을 제시했다.2020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는 지난달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무원노조는 공노총, 한공노와 함께 노조대표단을 구성해 정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위원장 전호일)이 대정부 공동교섭단(이하 공동교섭단)과 함께 2020대정부교섭에 나섰다. 공동교섭단은 전호일 위원장이 대표교섭위원을 맡았고, 공노총과 통공노, 교육연맹이 참여하고 있다. 2020대정부교섭은 지난 달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예비교섭 1차 회의를 개최하며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지만, 지난 24일에 열린 예비교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