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TUAC(Trade Union Advisory Committee, 노동자문위원회)이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136차 정례회의에서 한국의 노동기본권에 관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3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TUAC은 특별결의문에서 한국 정부에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기소 철회와 노동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5차례 설립신고 반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화 등 박근혜정권의 양대 노조에 대한 탄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양대 노조가 31일 서울 영등포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강도높은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양대 노조는 이날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성과퇴출제 저지 대정부 투쟁을 결의하고
새누리당이 20대 국회 개원 첫날 이른바 ‘노동4법’을 다시 발의하자 민주노총이 강하게 반발했다.새누리당은 30일, 당론으로 ‘노동 4법’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노동4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속과제로 넘긴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을 제외한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과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
경찰이 자정 이후 야간 옥외 집회를 금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청은 29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집시법의 야간 옥외집회 금지 조항은 지난 2009년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사실상 폐지된 상태다.헌재는 당시 “집시법 10조에서 ‘일몰 후부터 일출 전’이란 광범위하고 가변적인 시간대에 옥외집회를 금지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박탈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 27주년을 맞아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교사대회를 개최했다.전국교사대회에는 전국에서 7천여 명(주최측 추산)의 전교조 조합원이 모여 ‘노동기본권 쟁취, 성과급·교원평가 폐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 참교육 실천 등’을 결의했으며 노동·시민·사회·정당 등 각계 대표들이 대거 참가해 2
공무원이 지급받은 성과상여금을 반납하거나 재분배하는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법률적 판단이 나왔다.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민주노총 법률원은 공무원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조합원의 성과상여금을 반납 받아 이를 재분배하는 행위’에 관해 공무원법상 ‘집단행위’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적인 재산처분행위’로서 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
‘한국 사회 구조적 모순의 핵심에 재벌이 있다’며 재벌의 전면 개혁을 요구하는 토론회가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참여연대와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주최한 토론회 ‘문제는 재벌이다’에서는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이슈를 비롯해 원하청간 불공정 거래, 독과점 문제, 간접 고용 등 재벌 중심 경제의 폐해를 부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논의됐다
6월부터 열리는 ILO(국제노동기구) 총회를 앞두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23일, 한국정부를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에 제소했다.양대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부의 ‘2대 불법지침’과 불법지침의 사업장 강제 도입 추진 등 국제 기준 위반행위를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에 제소하고, 국제사회에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과 반노동
18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에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올라왔다. ‘한경연, 최저임금 1만원 올리면 일자리 51만개 감소’라는 거의 같은 제목의 기사가 20건 가까이 경제관련 매체를 통해 게시됐다. 이날 오전,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최해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세미나 ‘정치권의 최저임금 인상경쟁과 그 폐해’에서 다뤄진 내용이다.보도에 따르
공무원과 교사 3만4천여 명이 실명을 밝히며 성과급제 폐지를 요구하는 선언에 나섰다.선언자를 조직했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과급제 폐지를 위한 공무원·교사 선언’에 참가한 총 34,089명의 실명을 17일자 경향신문 16면과 17면에 공개하고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 선언에 나선 취지를 밝혔다.
5.18광주민중항쟁 36주년을 맞아 노동자·농민·청년·학생 등이 모여 5월 영령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동자·민중의 시대를 열고, 6월25일 민중총궐기와 7월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는 14일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5.18광주민중항쟁 36주년 정신계승 노동자대회·민중대회’를 열고 노동개악 폐기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총파업
비정규노동자의 저임금과 고용불안을 해결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최저임금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노총은 12일, 지자체 세출사업명세서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건비 편성내역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인 214개 지방자치단체 중 총 112개 자치단체가 최저임금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는 72개 지자체가 최저임금 위반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박근혜정권의 공직사회 성과급제 강행에 맞서 성과급제 폐지와 행자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과 함께 한판 승부를 선포했다.공무원노조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성과급제 폐지, 행자부장관 퇴진 핵심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 본부장 등 핵심간부들의 투쟁의지를 모았다.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김주업 공무원
"조합원 여러분이 어렵고 힘들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기댈 언덕과 같은 노조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비를 맞으면 함께 비를 맞고, 우산이 있으면 우산을 나눠쓰는 노조가 되겠습니다. 서울시청을 내 목숨도 남의 목숨도 소중히 지켜지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일터로 만들겠습니다"김경용 지부장이 크고 힘찬 목소리로 시청지부의 각오와 다짐을 밝히며 말을 마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매우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민사회단체가 최임위 운영의 투명성을 요구했다.참여연대는 3일, 2017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한 최저임금위원회에 회의 속기록 작성과 공개를 의무화하고 시민방청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참여연대가 공개한 보고서 ‘문 닫고 회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열며 노동자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126주년을 맞은 ‘2016년 세계노동절대회’는 1일 오후, 15개 광역시도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되며 전국적으로 5만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가했다. 서울 대학로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수도권 대회에는 2만여 노동자들이 참석해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모든 노동자
“지난 14년간 현장에서 3만 4천여 명이 죽어나갔고 127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다치거나 골병들어 고통받아왔다. 3시간마다 1명이 죽고 5분마다 1명이 다치는 현장. 해마다 세월호 참사가 1년에 8번이 나는 한국의 일터는 하루에 8명이 반드시 죽어나가는 전쟁터가 아니고 무엇인가?” - ‘4.28 산재사망 추모 민주노총 투쟁 결의문’에서 ‘세계 산재사망 노
노동계가 ‘2016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화케미칼을 선정했다. 지난 10년간 산재사망 50대 기업 중 39개 기업이 소속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산재사망특별상을 수상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등으로 이루어진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2016년
법원의 ‘법외노조’ 판결 이후 교육부가 전교조 전임자 6명을 직권면직 시키는 등 정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거세다. 헌법상 노동조합으로서 지위가 있다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법리적 판단에도 불구하고, 향후 ‘대량 직권면직’ 사태가 예상된다. 현 전교조 사태에 대해 변성호 위원장으로부터 얘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26일 서면으로 진행됐다. /
26일 청와대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내놓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여론의 비난이 따가운 가운데 민주노총도 박 대통령의 노동인식을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국회 탓, 규제 탓, 노동자 탓’이라는 이름의 성명을 통해 “정부의 실정과 실책을 모조리 국회 탓, 규제 탓, 노동자 탓으로 돌리는 ‘기-승-전-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