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 공무원노조 7층 대회의실에서 진보당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무원노조에서 전호일 위원장과 김현기 수석 부위원장, 김태성 사무처장 등 임원들이,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상임대표와 김근래 사무총장, 김기완 노동자당 대표 등이 참여했다.공무원노조와 진보당의 만남은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춘천지방검찰청 앞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본부 춘천시지부 조합원들의 1인 시위 행렬이 52일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본부 소속 타 지부에서도 주 2회 투쟁에 함께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춘천시의 문제가 아니라 언젠가는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노동자들은 태
내가 가끔 농담 삼아 하는 이야기 중에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피곤한 일이다”라는 것이 있다. 단지 노동자로서 먹고살기가 팍팍하다는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나와 가족 먹여 살리는 일 이외에도 한국의 노동자들은 역사의 진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노동 현장에서 투쟁해야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투쟁도 해야지, 사회적 약자들
지난해 12월 23일 조합원 직접선거로 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당선된 양경수 위원장, 그는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단식농성장으로 달려갔다. 눈빛마저 ‘진심’으로 무장한 채 노동자, 민중이 진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민주노총 위원장 임기 3년 동안 ‘거침없이’ 투쟁하겠다는 양 위원장, 단식 9일차
지는 단풍나무 아래서많은 생각 해보지만맺히는 생각 없다버리라고, 흔들지 말라고나무들은 말한다작은 바람에도 처연하게 제 잎을 떨구는나무, 나무, 나무, 나무들 겨울을 이겨 봄을 살고자나무는 잎을 버린다 떨어진 저 잎들은이렇듯 붉게 스러져간,죽어서야 이름이 되는가을의 열사들이다 나무야, 살기 위해 잎을 버리는 행위는 무모한 짓이야. 무모한 행동을 통해 목적을
2020년 12월 세밑, 코로나 블루를 뚫고 공무원노조에 희소식이 들려 왔다.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4천여 조합원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 식구가 된 것. 지난달 22일 공무원노조 중앙집행위원회 승인으로 막내 지부가 된 ‘교육청본부 전남교육청지부’를 찾아 박현숙 지부장, 김성현 사무국장에게 그 동안의 과정과 향후 계획을 함께 들었다. 2006년 출범한 전
2021년은 나에게 평생 기억될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6년여 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하면서 지부장으로서의 삶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지부장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노동조합이 조합원에게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인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내 마음속에 조합 활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생겨나고,
코로나 시국에다 민주노총 선거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를 보내주신 부산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공무원노조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선거운동 기간 많은 조합원들께서 민주노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민주노총이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젊은 친구들이 같이 편하게 모일 수만 있도록 구심점만 되어달라”는 선배의 말에 덥석 청년부를 맡고 노조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2020년 지부에 청년부가 신설되어 청년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고 내심 혼자 속앓이를 했다. 기성세대와 시대적 배경이 다른 시대를 살았던 청년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이란, 팔뚝을 아래위로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2004년 지부 사무국장을 수행하자마자 진행된 하루 총파업으로 인해 공직에서 파면되면서부터 시작된 해직 생활 15년,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도 안 된 나에게는 너무 가혹한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긴 해고기간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아내와 해고동지들을 끝까지 책임져 준 공무원노조 14만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해직된 지 15년 만에 복직이 현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전주교육대지부(지부장 배성중, 이하 전주교대지부)가 출범했다. 전주교대는 전국 39개 국립대학 중 규모는 아주 작지만, 개교 100주년을 앞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이다.공무원U신문은 전주교대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배성중 지부장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배 지부장은 “전주교대에서 20여 년 근무했다. 지금 대학을 보면 너무 일방적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재해를 기업의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할 근거가 생겼지만, 민주노총이 10만 입법청원으로 발의한 원안과 비교해 많은 부분이 퇴보했다. 5인 미만 사업장 적용은 아예 제외되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 유예되는 등 적용 대상이 줄었다. 여기에 처벌 수위까지 낮아졌다.중대재해법은 8일 국회 본회의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공무원노조는 4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전호일 위원장과 김현기 수석 부위원장, 김창호, 김수미 부위원장과 김태성 사무처장 등 조합 임원과 사무처 간부들이 참여했다. 공무원노조는 코로나 19 방역에 동참하고자 시무식을 예년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부산대지부(지부장 송영호, 이하 부산대지부)가 여직원이 기절할 정도로 고성과 폭언을 하는 '갑질'을 한 부산대 경영대학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21일 투쟁에 돌입했다.부산대지부는 직원 제 단체(직원협의회)와 함께 이날 오전 부산대 정문 앞에서 규탄 출근 선전을 진행했다. 중식 선전은 경영대 앞에서 이어갔다. 민주노총 부
세비만 축내는 국회의원들에게 못된 짓만 배웠을까? 공무원에 대한 지방의회의 ‘갑질’이 계속되고 있다. 잊을만하면 지방의원이 공무원을 무시하고 막말했다는 사건이 전해진다. 공무원에 대한 지방의원의 ‘갑질’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조합원들의 지방의원 ‘갑질’ 규탄 투쟁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자.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은 지방의회를
청정지역이던 전남 순천도 코로나19 2단계가 시행되면서 인적이 한산했다. 올해를 끝으로 공무원노조를 정년퇴직하는 순천시지부 상근활동가 심재순 씨와의 인터뷰는 코로나로부터 안전을 고려하여 순천의 외곽지역인 낙안민속마을 부근에서 진행됐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녀는 여전히 소녀 미소를 지닌 채 들국화 같은 향기를 내고 있었다. 그녀의 20년 공무원노조와의 인연을
축하드린다. 대상의 영예, 수상소감은? 대상이라는 소식에 하루 종일 ‘내가 대상이라니…’ 하는 말만 맴돌았다. 믿기지 않았던 거다. 사실 오랫동안 시를 짝사랑해 왔다. 틈 이 시를 읽고 습작을 해 온 결실이라 무척 영예롭다. 특히 공무원노조에서 주최한 문학상에서 권위 있는 한국작가회의의 좋은 평가를 받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시 ‘우시장’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6일로 예정됐던 제2회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을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전면 취소하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지부별로 진행토록 했다. 다만 서울 금천구청에서 실시된 대상 수상자 시상식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수상자를 격려했다. 전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많은 일을 해내고 있는 공무
2021년도 예산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정부안보다 2조 2천억원 늘어난 558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8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6일 오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적인 ‘3차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3단계 전 최후의 보루”라고 하면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