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24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언급에 대해 “국론분열을 꾀해 이득을 얻으려는 정치적 책략”이라고 규정했다.특히,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시작으로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도입 등 공공개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발언한데 대해 “명박한 사실왜곡이다. 대국민 사기극을 개혁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등포구지부는 지난해 연금개악 이후 혼란을 겪으면서 상당수의 조합원이 전국통합공무원노조로 넘어가고, 1년 가까운 시간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다.통공노로 적을 옮기지 않은 일부 조합원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고, 그래도 공무원노조에 남은 조합원들과 함께 지난 18일과 19일 8기 영등포구지부 선거를 힘겹게 치렀다. 83.5% 투표율에
백남기 투쟁본부가 24일, 부검영장 기한을 하루 앞두고 대표단 삭발 등 부검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백남기 투쟁본부 대표단은 백남기 농민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오전 11시 30분께 기자 회견을 열고 “부검영장 기한인 25일 자정까지 36시간 동안 부검 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한 집중 행동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기자회견 후 카톨릭농민회 정현찬 회장, 민주노총 최종진 직무대행, 전국노점상총연합 조덕희 의장 등 대표단은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함세웅 신부는 “노
국제노동기구가 한국의 성과연봉제를 즉각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국제공공노련(PSI)은 지난 9일부터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서 “한국정부는 불법적인 성과연봉제 및 해고제 강행을 중단하고 공공부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또한, PSI 아태지역 총회는 “한국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투쟁의 정당성을 확인했다. 한국 가
민주노총이 19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노동개악 폐기·성과 퇴출제 분쇄·부패-불법-살인정권 퇴진, 공공-화물연대 총파업 승리’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정권의 ‘노조탄압’을 규탄했다.공무원노조 등 민주노총 조합원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노조 사상 최장기 파업 중인 철도노조 조합원들의 파업 지원을 결의했다. 철도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들이 성과급제·퇴출제 폐지와 공무원법 개악 저지,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해 18일 오후, 간담회를 진행했다.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양 노조는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현재 양 노조의 핵심 현안인 성과퇴출제 폐지를 비롯한 공무원·교사의 노동·정치 기본권 관련 상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10대요구안 쟁취, 성과퇴출제 폐기’ 전 간부 대동 교육수련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이번 교육수련회는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교육수련회의 성과점과 하반기 투쟁 기세를 확립하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전국 본·지부 간부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이 공공운수노조 총파업 4주차인 17일, 문재인‧반기문 등 주요 대권 주자에 공공부문 총파업 사태 해법에 대해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질의 내용은 ‘성과연봉제를 포함한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에 대한 입장’과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싼 진행 중인 공공부문 총파업 사태에 대한 합리적 해법에 대한 것’ 두 가지다.민주노총은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민주노총과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가 한 목소리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했다.지난 해 민주노총 총파업과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항소심이 시작된 13일, 노동시민사회는 공판이 열리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앞에서 한상균 위원장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한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16 기자학교 2차 강의가 12일 오후,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 달 21일 개최된 1차 강의에 이어 이날은 경향신문 김진호 기자의 와 한겨레 최성진 기자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진호 기자는 취재부터 편집, 신문제작 공정 전반을 강의
미 백악관이 한국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백악관 온라인 청원에 대해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하며 “가능한 신속히 배치”하겠다고 답변했다.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더피플’(We the People)은 9일, ‘한국 방어 시스템 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 등 도발 행위로 사드 배치 논의가 시작됐다’며 ‘사드는 오직 북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집중할 것이며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억지력을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그러면서 '가능한 이른 시일에 사드를
지난 달 핵발전소가 밀집된 경북 경주 지역에 두 차례 강진 발생 후 핵발전소 안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 대다수가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과 축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가 지진 대응과 대책을 잘못하고 있으며 신고리 원전 건설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78명을 대상으로 ‘지진발생과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응
철도‧건강보험‧국민연금‧서울대병원 노조 등이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14일이 지난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노사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들 다수는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근로자 동의가 필요’하며 국회 내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과 '정부와
국제노총(ITUC, International Trade Union Confederation)이 삼성의 기형적인 지배구조와 노동 탄압 실태를 밝힌 보고서 『삼성 : 기술은 현대, 노동조건은 중세시대』 (Samsung Exposed - Modern Tech, Medieval Conditins)를 7일 발간했다.보고서는 삼성의 순환출자를 바탕으로 한 기형적인 지배구조와 무노조 정책에 따른 아시아 각국에서의 노조 탄압 및 협력업체 노사관계 개입, 직업병 문제 해결 회피 등 ‘글로벌 기업’ 삼성의 민낯을 고발하고 있다.국제노총 샤란 바로우(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노조의 파업이 열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6일 오후, 전국 12개 지역 동시다발로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열고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날 대회는 지난 9월 28일 2차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에 이어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구조조정 중단, 사회공공성 강화, 살인정권 퇴진’ 등을 내걸고 진행됐다.서울 여의도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을 반대하며 총파업을 벌인 지 2주차를 맞은 공공운수노조가 4일 오후, 장기파업의 모든 책임이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달, 27일부터 철도, 지하철, 국민연금, 서울대병원 등 공공운수노조 산하 공공기관 노조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해 5일 현재 파업 9일차를 맞고 있다.공공운수노조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오는 11월12일 3만 조합원이 모이는 공무원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열고, 대정부 10대 요구안 관철과 공직사회 성과퇴출제 폐기 투쟁에 나선다.공무원노조는 최근 설립신고, 해직자 원직복직,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등 10대 요구가 담긴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확정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공무원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시작으로
1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는 노동자, 농민, 시민 2만 여명이 모여 “성과퇴출제 폐기하라” “우리가 백남기다”라는 함성으로 가득했다.이날 대회는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 강화, 생명 안전사회 건설’ 범국민대회와 ‘국가폭력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졌다.1부 민주노총 공공부문 대책위 범국민대회 사회를 맡은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오늘 범국민대회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총파업투쟁을 지지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대회”라면서 “범국민대회 직후 국가폭력에 의해 돌
노농빈과 시민사회, 법조, 종교, 문화예술 등 각계 각층을 망라한 대규모 인사들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백남기 농민을 사망케 한 국가폭력을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했다.이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공권력에 의한 명백한 타살임에도 백남기 농민과 가족들은 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정부로부터 단 한 마디 사과도 듣지 못했고 책임자 처벌이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정부를 규탄했다.또한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돌아가셨다는 사인이 명백하고 유족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음에도 검찰과 경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1월 12일 민중총궐기와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내달 6일부터 28일까지 16일 동안 현장순회를 진행한다.순회에 앞서 공무원노조는 30일 오전, 조합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열어 현장순회 선동문을 시연하는 등 결의를 다졌다.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11월 12일 20만 민중총궐기와 3만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는 정권교체와 역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