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인력 확충과 현장 중심의 소방 개혁 등을 촉구하며 소방관들이 거리로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본부장 김주형 이하 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산업은행 앞에서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소방 개혁 ▲대규모 소방인력 증원 ▲안전 예산 확보 ▲온전한 국가직 전환 등을 요구했다.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불과 두 달 전 제주에서 한 소방관을 떠나보내고 쓰라린 가슴을 달래기도 전에 경북 문경 화재로 두 분의 젊은 소방관들을 또다시 보낸 우리 가슴이 찢어질 듯 시려온다”며 “이번 총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민주노총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투쟁 선포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4월 총선을 민중의 심판으로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일본자본의 공장 청산에 맞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투쟁승리도 결의했다.이날 서울과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에서 동시에 열린 결의대회에는 각각 주최측 추산 노동자 2천명, 1천500명 가량이 모였다.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2년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생과 고령화, 기
지난 1일 경북 문경시에서 발생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가 인명 수색 중 고립되어 순직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전북 김제, 12월에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정치권은 순직한 소방관들의 영웅적인 면모에만 주목하고 있을 뿐 정작 필요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소홀히 하고 있다. 이에 현장의 소방관들이 “우리의 염원은 죽어서 영웅이 아니라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3일 경북도청에서 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들의 영결식이 진행되었
프랑스 현대사를 대표하는 두 진보적 거목이 있었다. 장 폴 사르트르와 알베르 카뮈가 그 두 주인공이다.두 사람 모두 나치가 유럽을 장악한 1940년대 유럽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진보적 문학가이자 철학자였다. 또 이 둘은 모두 지하조직 출신으로, 말로만 투쟁하는 지식인을 넘어선 매우 뛰어난 실천가들이기도 했다. 실제 이 둘은 글을 교류하다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나치 시절 레지스탕스 운동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다. 그리고 당연히도 이들은 사상적 동지가 됐다. 두 사람은 종종 술잔도 함께 기울였다.그런데 이 둘은 러시아 혁명에 대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22일 오후 대전역 한국철도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2024 지부장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4 사업계획(안) ▲해직자 소득세 부과에 따른 대응 방향 논의의 건 등 2가지 안건에 대한 전국 지부장들의 폭넓은 의견이 수렴됐다. 논의된 안건들은 3월 중순 중앙집행위원회와 42차 정기 중앙위원회를 거쳐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다.사회를 맡은 김태성 사무처장은 “정권의 탄압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지부장 토론을 통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많은 의견과 지혜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가 21일 성명을 통해 대법원이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법원본부는 “2020년 6월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개정안이 국회 발의되었으나 발의 후 4년 가까이 국회에 계류되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 안건에 상정되었지만 심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전국 원외재판부 7곳 중 형사재판부가 없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 항소심 처리 기간이 전국 평균보다 2~3개월 늦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인천시민들은 여전히 항소심을 위해 여전히 서울고등법원까지 가야 하는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연석회의(이하 전국련)가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승진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속 승진과 대우공무원 기간 단축을 요구했다.전국련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산하 국회, 대학, 법원, 경찰, 소방, 중앙행정기관 및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등 국가직 공무원들을 대변하는 연합대표체다.기자회견에서 전국련 임동수 공동위원장은 “30년간 2계급 승진한 뒤 7급으로 퇴직하는 선배 공무원의 모습을 보며 젊은 공무원이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다. 최저임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선거사무에 공무원 동원 중단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19일 경남도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업무에 공무원 강제동원 중단', '수당 인상', '벽보‧공보물 등 선거대행사무의 선관위 직접 수행'을 선관위에 요구했다.이들은 "지난 7일 서명부 제출 때 선관위 관계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거나 '이러면 단체행동 아니냐'라며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적반하장 발언을 내뱉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동안 우리의 요구에 중앙선관위, 경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가 19일 오후 서초구청 앞에서 감사결과 비리 혐의가 밝혀진 권 모 과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공무원노조 서초구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권 모 과장이 국장급 승진 대상자가 됐다는 소식에 폭언 및 부적절한 지시 등과 관련된 내부 제보가 여러건 지부에 접수됐다.더불어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 정황도 드러났다. 서초구지부는 권 모 과장이 업무추진비 증빙을 피하려 지난 2년간 최소 6차례 상습적으로 ‘쪼개기 결제’ 등 비정상적인 결제를 했다고도 주장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공청회를 열고 연금개혁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앞서 공론화위는 16일과 20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2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청회는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 청년단체, 특수직역 등 각 이해관계자가 진술인으로 참여해 총 7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진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6일 열린 1차 공청회에서는 ▲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및 보험요율 ▲ 의무가입연령 및 수급연령 조정 ▲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 ▲ 세대간 형평성 개선 방안 ▲ 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 등
공무원 상대로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대구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원이 서면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 의원은 14일 오후 3시쯤 '새올' 행정정보시스템에 '달서구의회 의원 서민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달서구는 공무원 1인당 많은 주민 수를 담당해 타 지자체 대비 업무량 역시 많은 줄 알고 있다. 많은 업무와 민원으로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한 만큼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하고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의정 활동을 한 부분에 대해 미안함을 전한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정부가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교원단체 반발을 의식한 듯 , 세밀한 인력배치 계획은 내놓지 못한 체 늘봄학교 업무에서 교원을 배제하는 데만 집중하기 때문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본부장 김건오 이하 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는 6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교육부 앞에서 늘봄학교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늘봄학교 추진계획의 대략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1학기에 200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2학기에는 전체 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이하 공무원노조 소방본부)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순직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죽어야만 주목받는 소방관들의 요구에 국회가 정부가 책임지고 해답을 찾아와야 할 때”라며 ▲연이은 순직을 막지 못한 소방청장의 즉각 교체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인사와 예산이 독립된 지방소방청 설립, 대규모 인력 충원 등 소방관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 ▲모든 정당의 소방‧안전 공약 및 신속 이행 등을 촉
민주노총이 3일 오후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방영환 열사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진행해 택시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완전월급제 시행을 요구했다. 결의대회에는 방영환 열사 유가족과 민주노총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해성운수분회장이었던 방영환 열사는 생전 택시 사업주와 어용노조가 합의한 사납금제를 거부하고 택시월급제에 근거한 노동계약 체결을 요구하다 해고되었다. 이후 열사는 사측의 노동탄압 속에서 투쟁하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 분신했다. 해성운수는 정부길 일가가 운영하는 동훈그룹의 21개 택시회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 참석해 이들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두 소방관은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순직했다.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소방본부는 권영각 3기 본부장 당선자, 김동욱 3기 사무처장 당선자 등 간부 20여 명이 함께 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에 이어 영결사, 조사, 헌화와 분향 등으로 진행되었다. 두 소방관은 영결식 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양산시지부가 2일 오전 경남 양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시의회에 전 국민의힘 김태우 시의원 제명을 촉구했다.양산시지부는 “언론을 통해 김태우 시의원의 명백한 성추행 행위가 밝혀졌지만 가해자는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 없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책임감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에 피해자, 양산시민, 양산시 공직자 모두가 깊은 상처를 받고,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양산시의회의 미온적인 대응은 더욱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본회의를 지난달 29일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이하 공무원노조 소방본부)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순직한 소방관 2명과 관련해 소방지휘부에 대한 강력한 처분을 촉구했다.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1일 성명을 내고 “우리 소방관들은 불과 두 달 전 제주에서 젊은 소방관을 떠나보내고 쓰라린 가슴을 달래기도 전에 경북 문경 화재로 두 분의 젊은 소방관들을 또다시 보내야 하기에 가슴이 찢어질 듯이 시려온다”고 호소했다.이어 “소방청장과 소방지휘부는 연속되는 순직에 대해 실질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적극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공무원이 안전하게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있는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시행을 요구했다.기자회견에서 소방본부 권영각 3기 본부장 당선자는 “소방본부는 근로시간면제제도에 대해 타 직종대비 불이익을 받고 있다. 국가직 전체 대상으로 근로시간면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전국 시도지사에게 예산과 임용 등 모든 통제를 받고 있다”면서 “노조 출범 후 2년 6개월 간 활동하며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경사노위에서 심의기구가 가동 중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 달서구지부(지부장 김규환 이하 달서구지부)가 "공무원 괴롭히는 무개념, 막무가내 갑질 구의원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달서구지부는 "서민우 구의원이 예산을 무기로 공무원을 상대로 온갖 갑질을 일삼고 있다"며 예산 삭감을 무기로 공무원들에게 부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집행부 국장급 간부를 집사처럼 오라 가라 하고, 부서장에 각종 업무를 지시하는가 하면 신임 동장의 인사가 없으면 질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공무원이 예산 통과를 위해 사업을 설명하면 다른 건을 들고 와 별건 예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