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 꽃보다 아름다운 ‘열정맨’을 만나러 전남 진도로 향했다. 젊음에 열정이 더해지면 어떤 모습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사람은 전남본부 진도군지부 김승수 사무국장이다. 그는 2015년 입직한 6년 차 공무원이자, 서른셋 청년간부다. 대학시절 중앙부처에서 한 달 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공무원이 됐다.
공무원노조가 또 한번 조직적 결심을 했다. 1925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말살하기 위해 제정된 치안유지법이 이승만 단독정부 수립 이후 그 이름만 바꾼 채 민주세력을 탄압하고 적폐정권의 권력유지 수단으로 악용된 구시대 낡은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 10만 국민동의청원’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한 것. 이번 청원은 지난 해 전태일3법 제정,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법 개정에 이어 세 번째 ‘내법내만’(내 법은 내가 만든다) 투쟁이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달 20일 18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5월 10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되는 국가보안법
많은 사람이 잊고 살지만, 올해는 강경대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꼭 30년 전이었던 1991년 4월 26일, 명지대 신입생이었던 강경대 군이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백골단의 집단 폭력에 목숨을 잃었다. 이에 항의하며 전남대 박승희, 안동대 김영균, 경원 대 천세용 열사가 잇따라 분신해 목숨을 잃었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화가 난
[만평] 해직자복직법시행, 다시 현장으로!
소방공무원들이 73년 만에 ‘잃어버린 노동기본권’을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준비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은 준비위원회 김주형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소방본부 준
“벌써????”다가오지도 않았는데, 생각만으로도 이미 긴장상태다. 3개월 주기로 다가오는 당직 근무 탓이다. 1년 전쯤이었을까. 불법 주차신고 민원인 한명이 5분 간격으로 전화해서 나를 찾았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욱’하는 마음 눌러 담고 또 담으며, 죄송할 것이 없는데도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상황을 종료시키려 했던 그 노력들…. 그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이하 민주노총)이 1일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15개 지역본부 주관으로 동시다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깨기 위한 11월 총파업 투쟁을 힘차게 결의했다. 서울대회는 136일간의 부당해고 투쟁 끝에 노동절 하루 전인 4월 30일 사측과의
민주노총이 27일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에서 ‘제131주년 세계노동절 서울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1대회를 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해고를 중심으로 투쟁에 집중하며 이를 해결하고, 나아가 불평등 사회구조를 깨기 위한 투쟁을 선포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여는 발언을
공무원노동자의 '빼앗긴 정치기본권 되찾기'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은 22일 오전 국회 앞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공노총, 전교조와 공동으로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법안 개정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이 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행안위원장), 김영배, 민형배, 이해식, 이형석 의
110만 공무원노동자의 삶의 질과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연되었던 '2020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상견례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 통공노 안성은 위원장, 교육연맹 이관우 위원장 등 10명의 노
광주 북구의회가 15일 오후 북구청에서 전국 최초로 공무원사회의 최대 화두인 ‘악성민원 근절과 민원 업무 담당공무원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광주북구의회 소재섭 의원(진보당 소속)이 주최했으며, 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북구지부가 함께 했다. 토론회에 앞서 진행을 맡은 소재섭 의원은 “북구청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이재영 차관을 만나 ▲ 연금복원시 이자 면제, 노조활동 유사경력 인정, 고용노동부 법외노조 통보 취소 ▲ 정년도과자 임기제 채용, 복직자 특별승진, 계약직 재계약 권고 등 현안 사항에 대해 면담했다. 공무원노조에서는 최현오 부위원장, 박철준 회복투 위원장이 참여했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10일 저녁,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진행된 “세월호 참사 검찰 특별수사단 수사결과 및 법원 판결 규탄, 문재인 대통령 진상규명 약속 이행 촉구 청와대 촛불 피켓팅” 에 참여하여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실규명 등을 촉구했다.촛불 피켓팅은 각자 10m 거리를 유지하며 광화문부터 시작해 경복궁역을 지나 신교사거리에 이르기까지 진행되었다. 이날 시위에는 공무원노조를 비롯하여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많은 단체와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였다. 한편 세월호 7주기는 “기억과 약속
광주본부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1 _ 선아영 조합원 (광주본부 동구지부)문 대통령의 슬로건이기도 한 이 말은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 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 IMF 외환 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적인 흐름은 능력주의의 부산물인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켰다. 또한 현재의 불안정한 일자리, 턱없이 치솟은 집값, 학교와 직장에서 겪어야 하는 끝없는 경쟁을 보면 나도
지난 3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정기대의원대회가 있던 날, 함안군지부가 경남본부의 모범지부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공무원노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냈기에 가능했던 일. 경남본부 함안군지부(지부장 조주환, 이하 함안군지부)는 2008년께 민주공무원노조 시절 ‘라온 제나’라는 밴드를 전국 집
벚꽃이 흐드러지게 바람에 흩날리는 3월 말. 아름답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밤낮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러 生居진천으로 향했다.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행복한 삶을 택한 그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 충북본부 성평등위원장과 진천군지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시현. 성격 그대로 자신을 내세우기 싫어하고 다만 조용히
공무원노조가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20만 조합원시대를 열고, 민주노조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조직사업에 돌입했다. 그 일환으로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6월 직장협의회 설립에 이어 공무원노조 법 개정에 따라 올해 7월 노동조합 설립이 가능하게 된 소방공무원 조직화에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3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20만 조합원시대를 현실화하고 공무원노조
3월 18일, 또 하나의 희소식이 들려왔다.서울본부 은평구지부가 1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총투표’를 실시해 다시 공무원노조 새 식구가 된 것. 2015년 조직을 이탈한 지 6년 만이다.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하면서 지부 활동 정상화의 첫 단추로 내걸었던 ‘통공노 탈퇴와 공무원노조 재가입’을 두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수요집회가 1992년 1월에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2011년 11월에 서울시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고 지금은 캐나다 토론토, 독일 베를린 등 전세계에 소녀상은 그 자리를 넓혀 가고 있다. 일본 극우 민간단체 등은 반일과 증오의 상징물을 철거해야한
공무원노조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년공무원들이 악성민원의 가장 큰 피해자다. 따라서 악성민원 해결은 공무원노조가 반드시 돌파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로 떠올랐다.이러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중배, 이하 부산본부)가 청년조합원 간담회 등 악성민원 대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본부는 지난 2월 말 14차 본부운영위에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