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산하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태조사에서 서울시 등 대도시를 비롯해 전국의 시군청이 성희롱 예방지침 관련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총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사업장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태조사를 통한 일터 성폭력 예방과 대응방안 모색 토
청와대가 직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동향파악과 탄압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5일 전교조는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업무수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와 관련된 내용은 2014년 6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170일 중에서 42일에 걸쳐 나타났다.6월에 8일, 7월에 11일, 8월에 5일, 9월에 11일, 10월에 2일
탄핵 정국 속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 예산안에 대해 참여연대가 5일 논평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국회는 3일 새벽 본회의에서 2017년 정부 총지출을 4백조 5천여억 원으로 확정해 ‘4백조 예산 시대’를 열었다. 올해 예산보다 3.7%(14조 천억원) 늘어난 금액이다.참여연대는 “국회가 이른바 ‘최순실 예산’을
홍준표 경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두둔해 비난을 받고 있다.홍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며 “절차를 밟아 4월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라는 글을 게시했다.페이스북 게시 글에는 누리꾼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홍준표 망언 또 시
임산부 공무원의 야간‧휴일근무가 제한되고, 초등생 이하 자녀에 대한 돌봄휴가를 도입하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개정안이 2일 입법예고 됐다.개정안에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공무원은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 토요일‧공휴일 근무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모성과 태아 보호를 위해 장거리, 장시간
“한 마디로 국민을 우롱하고 농락한 기만적 대국민담화였다”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거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결국 탄핵 피하기 꼼수라는 것이 정계, 노동계, 시민사회의 목소리다.대통령은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한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공무원노조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공무원 복리후생제도에 대해 행정자치부가 간섭하는 것은 문제이며, 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면담을 진행하고 행자부의 불합리한 ‘지방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기준’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무원 복리후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등 버티기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노총은 30일 1차 총파업-시민불복종의 날을 28일 선포했다.민주노총 등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은 이날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박근혜 즉각 퇴진과 박근혜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11월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퇴진행동은 총파업 뿐만 아니라 시민
헌법재판소는 24일 성과상여금 재분배 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결정이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권위를 스스로 망각하고 훼손한 결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25일 공무원노조는 “성과상여금은 당연히 개인에게 귀속되는 권리로써 어떻게 사용하는
23일 'JTBC 뉴스룸' 2부 '팩트체크'에서 안나경 앵커는 "공무원 집회 참석이 가능하냐는 걸 따져달라는 요구가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이에 오대영 기자는 '공무원의 불법행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이라는 공문서를 공개했다.오 기자는 "공문서가 불법이라는 주장도 있다. 집시법에서는 평화집회를 막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5%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016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관련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 대해 97.4%가 찬성 의견을 밝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공직사회의 의견임이 확인됐다.또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공무원노조의 투쟁에
최근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의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오랜 불신과 분노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토론회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검찰 개혁 이렇게 하자’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민주사법연석회의와 노회찬 의원, 이용주 의원이 주최했으며 법인권사회연구소, 새사회연대, 전
공무원과 교사 4만여 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 퇴진을 요구하며 공동 시국선언에 나섰다. 공무원과 교사가 함께 시국선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적 자유를 제한받고 있는 공무원‧교원들이 대량 징계의 위협을 무릅쓰고 시국선언에 나선 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이번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4일 오전 서울 중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연일 급락하던 지지율이 1일, 내일신문-디오피니언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9.2%까지 내려앉았다.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말 지지도가 하락하며 국정 운영이 순조롭지 못했지만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있는 박 대통령의 지지도 급락은 사태의 추이를 볼 때 예사롭지 않다. 2일, ‘박근혜 대
11월 12일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박근혜 퇴진을 위한 시국농성에 돌입했다.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국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연 후 소라탑 옆에 농성장을 꾸렸다. 투쟁본부는 이날부터 매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 앞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와 행진을 진행한다.민준총궐기 투쟁본부는 기자회견에서 “박근
노동시민사회가 새누리당의 거국중립내각 제안에 대해 ‘박근혜 살리기’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박근혜 하야와 구속‧처벌이라며 야당에 새누리당의 거국중립내각 제안을 단호히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30일, 박 대통령은 우병우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발표했고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결정했다
집단행동 금지위반 및 근무지 이탈 등으로 광주광역시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과 이재광 수석부위원장에 대한 징계 심의가 유보 됐다.광주광역시 인사위원회는 28일 오후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김 위원장과 이 수석부위원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사법기관 판결 시까지 유보키로 했다.이에 따라 공무원노조 광주본부는 “별도 성명
지난 6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토론회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성과 중심의 인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애국심 등 공직 가치를 확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19대 국회 때 제출됐다 국회 종료로 자동폐기됐던 안이 거의 그대로 20대 국회에 제출된 상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손에 농락당한 국정 운영 실상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충남과 부산, 광주, 울산 등의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의 진보단체들을 꾸려 신속히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54개 단체로 꾸려진 충남지역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27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
일반인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연설문뿐 아니라 인사문제, 경제정책, 외교 등 국정 전반을 농단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 여론이 끓어오르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들도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기 시작했다.국회의원으로는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 하야를 맨 처음으로 공식 요구했다. 그는 “청와대 앞을 지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