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적폐를 청산하라! 행자부를 해체하라!”는 공무원노동자들의 함성이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 울려 퍼졌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간부 천여 명이 2.25 민중총궐기에 앞서 ‘박근혜 적폐 청산! 행자부 해체! 공무원노조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설립신고 쟁취, 해고자 원직복직, 성과퇴출제 폐기, 정치기본권 쟁취 등 10대 요구안 쟁취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가 행정실 법제화 현실화와 교육적폐 청산을 위해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교육청본부는 23일 유은혜 의원 주최로 열린 ‘행정실법제화 법안 관련 현장 의견 청취 간담회’에 참가해 20대 국회에 제출된 행정실 법제화 관련 법안의 통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의견을 조율했다.현재 행정실 법제화 관련 법안은 유의혜 의원 대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3.25 공무원노동자 총력투쟁대회’ 성사를 위한 조직화 사업에 한창이다.공무원노조는 다음 달 25일 서울 도심에서 ‘성과퇴출제 폐지! 설립신고 쟁취! 해고자 원직복직!’을 비롯해 공무원노조 10대 요구안 실현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조기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노조의 핵심 현안을 전면에 내세워 쟁취하겠다는 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밀알이 되자! 조합원을 중심에 세워 구호가 아닌 진짜 동지로 만들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제천시지부 8기 지부장으로 당선된 권범수 현 수석부위원장이 선거기간 동안 러닝메이트였던 권순일 수석부지부장 당선자와 함께 외쳤던 구호이다.권 당선자는 이 구호이자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명이 근무하더라도 조합원이 있는 모든
한국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제한하고 있다. 개인 SNS에 정치인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공무원은 파면당하고 진보 정당에 소액 후원금을 낸 공무원들은 무더기로 기소를 당한다. 광우병 소 수입 반대 시국선언이나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은 재판정에 서야하고 징계를 받는다. 정당 후원이나 가입은커녕 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이창희 진주 시장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경남본부는 22일 오후 진주시청 앞에서 ‘진주시정 개혁, 이창희 진주시장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해 이 시장에게 노조 탄압 중단과 불통 행정 중단을 촉구했다.대회에는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배병철 경남본부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강수동 민주노총 진주지부장
탄핵소추된 박근혜 대통령의 4년차 취임일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중총궐기가 열린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이 3월 초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집회는 박근혜 정권 퇴장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해와 2015년 민중총궐기를 주최했던 민중총궐기투쟁본부(투쟁본부)는 1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 민중총궐기가 다시 규모가 늘고 있는 촛불집회를 정점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민중총궐기의 슬로건은 “박근혜 4년, 너희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새사연)이 ‘불평등’을 국내외 정치 정세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뽑으며 촛불혁명이 불평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새사연은 22일 발표한 에서 “전 세계적 범위에 걸쳐 불평등은 최고 부자 8명이 하위 36억 명과 맞먹는 재산을 갖고 있을 정도의 극단적 수준에 이르렀다”며 불평등 해소가 ‘낡은 시대’와 ‘새로운 시대’를 가름하는 핵심 문제라고 판단했다.보고서는 “다보스포럼이 불평등을 향후 10년 동안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 요소로 간주했다”고 인용하며 불평등 심화가 “경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민중총궐기 대회 사전 집회로 ‘박근혜 적폐 청산! 행자부 해체! 공무원노조 간부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부 결의대회에서 공무원노조는 행정자치부의 노조 탄압과 성과퇴출제 강행을 규탄하고 다음 달 25일로 예정된 ‘3.25 공무원총궐기 대회’ 성사를 결의한다.이번 결의대회에
민주노총이 국회에 성과연봉제‧양대지침 중단과 최저임금법 등 노동관련 개혁입법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2천여 명이 참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이들 노동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압박했다.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돼야 한다고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개혁입법과제는 ‘성과연봉제‧양대 지
야당 의원들이 공공부문 성과연봉제와 낙하산 인사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국정농단으로 꼽았다.14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 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정 전반에 걸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의 중심에 공공부문 정책과 노동정책이 악용됐다”며 성토하며 “정권 교체를 통해 공공부문 적폐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으로 망가진 공공부문을 개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사회공공연구원 김철 연구실장은 14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토론회 ‘국정농단이 망가뜨린 공공부문, 어떻게 복원하고 개혁할 것인가?’에서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했다고 하지만 이권이 걸려 있는 영역에서 두드러졌을 뿐 기재부가 사실상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 공공부문에 끼친 폐해를 극복하고 공공성 회복을 위한 개혁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노동계와 야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14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민주노총 공공부문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이용득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 ‘국정농단이 망가뜨린 공공부문
2018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을 앞두고 최저임금연대와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노동자위원들이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한 법개정을 촉구했다.노동시민단체와 야당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와 최임위 노동자위원들은 13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청년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고 현실에서 임금을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으로 절대 다수 평범한 사람의 구체적 삶을 보장한다”며 국회가 당장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구체적으로는 △최저임금 결정 기준 개선과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정월 대보름을 맞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퇴진 보름달’이 떴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광화문 광장 75만 명, 전국적으로는 80여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촛불이 켜졌다.박 대통령 측의 노골적 탄핵 심판 지연에 뿔난 시민들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날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행 선거법으로 대선이 치러질 경우 촛불집회와 행진 등 평화로운 시위도 선거법에 근거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전국 119개 노동시민단체로 이루어진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법 개혁 공동행동’(공동행동)은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탄핵인용 결정 후 선거법의
시민사회단체가 2월 국회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고비처)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8일 오전 국회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을 개혁하고 권력형 비리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고비처 도입이 국민적 요구”라며 2월 국회에 입법을 촉구했다.이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석 달 넘게 타오르고 있는 천만 촛불은 더 나아가 박근혜 정권의 적폐 청산을 위한 개혁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검찰개혁과 고비처 도입”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과
법원이 월성원전 1호기 계속 운전 허가 처분 취소 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는 7일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국민소송원고단이 주장한 ‘수명연장 허가 절차 규정 위반’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과 국민소송대리인단은 판결 후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승소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 판결은 이 땅의 법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며 원전안전, 국민안전에 대한 염원이 재판부에 전해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지난 2015년 2월
특수고용노동자들을 ‘노동자’로 인정하는 노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민주노총은 7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대표발의로 대리운전기사, 방과후강사, 방송작가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을 ‘노동자’에 포함시켜 이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도록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학습지 교사, 레미콘 운전기사, 보험설계사, AS기사, 간병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전교조 등 노동시민사회단체가 6일 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을 직권남용죄로 특검에 고발했다.고발의 근거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에 기록된 국정원의 고위공직자 및 정치인, 종교인, 언론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그 주변인물에 대한 불법 사찰 정황이다.이들은 “업무일지는 고인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각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