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 공공부문에 끼친 폐해를 극복하고 공공성 회복을 위한 개혁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노동계와 야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14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민주노총 공공부문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이용득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 ‘국정농단이 망가뜨린 공공부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2월14일 국회가 즉각 반영해야 할 우선과제로 ‘6대 긴급현안’을 포함한 ‘30대 우선개혁과제’를 발표했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의의 전당이라 할 수 있는 국회가 온 힘을 다해 이를 막아 나서야 하고 개혁입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국민의 절대다수가 탄핵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고, 이후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이다. 탄핵안 가결 두 달 경과 시점인 2017년 2월 7~9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79%가 '찬성&
“헌법상 권력의 향배를 좌우할 권력 구조 개헌은 충분한 국민적 지지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공법학회가 ‘헌법개정의 쟁점과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20세기 동안 국민들을 옥죄었던 국가권력을 근본부터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토론회는 권력구조의 개헌, 기본적 인권, 지방분권 문제 등 세가지 주제로 헌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행 선거법으로 대선이 치러질 경우 촛불집회와 행진 등 평화로운 시위도 선거법에 근거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전국 119개 노동시민단체로 이루어진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법 개혁 공동행동’(공동행동)은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탄핵인용 결정 후 선거법의
국가인권위원회는 교육부장관에게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참여교사들을 포상 대상에서 배제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2월8일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2015년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참여 교원들이 ‘관계행정기관의 징계처분 요구 중인 자’또는‘정치적 활동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정부포상이 합당치 않다고 판단되는 자’에 해당한다며 선정에서 배
박 대통령 측이 특검에게 청와대 경내에서 비공개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그야말로 무법자(無法者)”라고 비난했다.퇴진행동은 “박근혜는 실질적으로 더 이상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다. 헌법을 유린하고, 위임받은 최고 권력을 사적으로 유용한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 피의자 신분”이라며 “터무니없는 요구에 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가 블랙리스트 관련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공무원들에게 경위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문체부에 징계를 요구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2월5일 알려졌다.매일경제는 6일 “일련의 과정이 모두 청와대 지시로 이뤄졌다는 문체부 관계자들 진술도 확보”했으며, “특검팀은 청와대가 블랙리스트 대상 선정과 운영, 사후관리까지 모두 관여한 것으로 보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전교조 등 노동시민사회단체가 6일 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을 직권남용죄로 특검에 고발했다.고발의 근거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에 기록된 국정원의 고위공직자 및 정치인, 종교인, 언론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그 주변인물에 대한 불법 사찰 정황이다.이들은 “업무일지는 고인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각종 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월5일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5대 의제와 10대 요구를 발표했다.민주노총은 정책보고서 ‘민주노총 2017 대선의제와 요구’를 통해 공무원노조의 법적지위 회복과 노동기본권 보장, 정치활동 보장 등 민주노조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퇴출제 또한 박근혜 체재의 적폐로 청산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번 정책보고서는 “
자동차세 연납신청 마감일인 1월31일 위택스(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 접속이 폭주해 먹통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북구지부는 2월2일 논평을 통해 행정자치부가 지방세법에 규정한 납부기한을 고무줄처럼 늘려주는게 문제라고 비판했다.행자부는 납세자의 편의를 생각한다며 기한을 하루 연장했지만, 자동차세 연납 납부 기한을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2월 임시국회에 대표적 재벌특혜법으로 불리는 ‘규제프리존법’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와 전국을살리기국민본부,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 주요 7개 단체는 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는 재벌특혜법인 규제프리존법 추진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폐기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규제프리존법이 “박근혜 &ndas
노동시민 진영이 선거법 개정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며 18세 투표권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선거법 3대 개혁과제로 선정했다.민주노총과 민변, 참여연대 등 전국 115개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의반영 선거법개혁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의 결성 사실과 함께 선거법 개혁 요구안을 발
2300여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공작정치 총본산, 박근혜정권을 청산”하자고 주장했다.퇴진행동은 “박근혜정권이 관제데모에 자유총연맹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면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에 흠집을 내고, 국정교과서 문제 등에서 정권을 옹호하고 비호하기 위해 허현준 청와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활동을 하다 해직된 공무원들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하 해직공무원 특별법)이 24일, 20대 국회에 발의됐다.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공무원노조 활동과 관련한 해직공무원과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복직 및 명예를 회복시킴으로써 공직사회의 개혁과 통합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제안이유를 밝혔다.지난
이기권 장관의 사위특채 의혹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1월 23일 매일노동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고용노동부장관의 ‘사위 특채 의혹’에 대한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 장관은 지금이라도 사위특채 의혹에 대해 스스로 명확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장관은 “사위가 취업한 시점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민주노총과 퇴진행동, 민변 등 노동계, 시민사회단체는 즉각 “사법부의 만행”이라고 규탄했다.민주노총은 “‘법은 만 명에게만 평등하다’는 조롱을 받아 온 사법부가 자본권력에게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면서, “삼성의 장학생들이 팔 뻗지 않은 곳이 없다고 했는데 사법부에서도 이들이 맹활약
인사혁신처가 11일 성과연봉제 강화와 민간인재의 공직 확대 등을 담은 ‘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인사처의 ‘2017년 업무계획’에는 전문직공무원 도입, 5급 이상 성과연봉제 확대, 시간선택제 공무원제도 안착, 민간스카우트, 공직가치 정립‧확산, 청탁금지법 위반자 징계 강화 등 ‘인사혁신 과제’가 담겨있다.인사처는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민주노총이 9일부터 시작된 임시국회에 투표연령 만18세 하향과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등 선거법 개정을 서두르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1일 오후, ‘촛불의 요구는 민주주의와 직접정치의 확대’라는 성명을 발표해 “지금 기득권 세력의 정치 독점을 막고 공무담임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권력구조개편보다 선거제도개혁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국회에 개헌 논의가
탄핵 정국 속에서 정부가 다시 ‘노동개혁입법’안의 국회 통과를 주장하고 나와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로부터 2017년 업무계획을 보고받으며 ‘노동개혁 지속과 관련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업무계획’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