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부터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세월호 침몰 1072일, 만 3년만이다. 오전 10시로 예정된 시험 인양에 앞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인양 성공을 기원하며 국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해양수산부는 이날 시험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날씨가 양호하면 곧바로 본 인양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9일 시험 인양을 기습 발표했다가 선체를 끌어올리는 와이어가 꼬이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인양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진도 팽목항을 찾은 9명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바다가 잠잠하길, 작업자들의 안전과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를 강행하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불법사드 원천무효 배치 강행 중단을 위한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사드반대 평화행동)이 열렸다.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등이 주최한 이번 ‘사드반대 평화행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평화버스’를 타고 시민 5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1시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초전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모여 집회가 열리는 소성리 회관까지 약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박근혜 적폐 중의 하나인 5급 성과연봉제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돌입했다. 17일 오전 공무원노조는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공직사회 성과연봉제 전면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로는 5급 이상 공무원 10명 중 8명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한 달 간 5급 이상 공무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와 공무원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를 진행했다.1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공무원노조는 심 후보에게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해직자원직복직특별법 제정, 공직사회 성과퇴출제 폐지,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노조의 핵심 현안 사항을 전달했으며 심 후보는 “공무원들의 노동조합
민주노총이 대선 시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등 사회대개혁을 위한 본격 투쟁에 나선다.민주노총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민주노총 대선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촛불의 힘으로 만든 대선과 새 정부가 들어서는 시기가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의 適期”라며 “대선 시기 ‘노동존중 평등사회’를 만들기
선거 때마다 투표 업무에 동원되던 공무원들의 사례금이 소폭 인상됐다.1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19대 대선부터 투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의 사례금을 현행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인상된 사례금에 선거수당으로 지급되는 4만원을 합하면 이번 대선부터 투표 업무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은 총 10만원을
박근혜 정부의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과 ‘공공기능 민영화’, ‘규제 완화’ 등 공공정책에 대해 국민의 73.8%가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국민 83.8%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차기정부에서 ‘사회적 대화’로 재논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민들은 차기정부의 공공부문 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관피아·낙하산 근절’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공공부문이 먼저 좋은
앞으로 임산부 공무원은 야간‧휴일 근무에서 제외되고 남성 공무원의 출산 휴가가 보장된다.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은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육아시간 인정범위가 남성 공무원까지 확대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우선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10일 헌재의 탄핵 결정 후 미 국무부는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며 “한국 정부가 교체돼도 사드 배치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노동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정책도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지난 6일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사드 장비 일부가 들어옴에 따라 성주 현지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3.25 공무원노동자 총력투쟁대회(3.25 대회) 현장 조직화에 한창이다.공무원노조는 대선 국면에서 공무원노조의 핵심 현안인 성과퇴출제 폐지와 설립신고 쟁취, 해직자 원직복직 등 10대 요구 쟁취를 목표로 3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의 조합원들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들은 지난 8일
10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앞. 대형 스크린에서 생방송 되는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고하자 일제히 환호를 지르며 감격했다.헌재의 발표 후, 그곳에 모인 시민 어느 누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겼다’, ‘만세’를 외치며 박수를 치고 불끈 쥔 주먹을 높이 흔드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부둥켜 안거나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표현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의 탄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후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공무원노조는 10일 오전 11시께 헌재가 전원 일치로 피소추인 박근혜의 파면을 결정했음을 선고하자 “박근혜 탄핵은 반만년 역사에서 이 땅의 주권자인 민중이 만들어낸 승리 중 가장 큰 쾌거”라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환영의 뜻을 밝
100:64 한국 남녀 노동자의 임금격차다. 같은 일을 해도 남성 노동자가 100이란 임금을 받을 때 여성 노동자는 64밖에는 받지 못한다. OECD 국가 중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크다. OECD 국가 평균은 100 대 85다.8일, 세계 여성의 날 109주년을 맞아 여성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다.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섬유공장에서 일하는
법원행정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김창호)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대법원장이 “인사권을 남용해 법관의 독립을 침해하고 사법 개혁에 역행했다”며 대법원장의 퇴진을 촉구했다.법원본부에 따르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지난 2월 법원 내 학회인
민주노총이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과 하반기 노동법 전면 개정 투쟁 돌입 등 2017년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민주노총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제65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2017년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안건과 ‘의무금 인상 건’, ‘결의문 채택’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2017년 사업계획안은 애초 지난 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5차 정기 대의원대회를 통해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4일 오후 대전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대에서 공무원노조는 성과퇴출제 폐기와 설립신고, 해고자원직복직등 노조의 당면 현안이자 숙원 사업과 대선 국면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투쟁 사업 계획을 통과시켰다.노조는 이날 확정된 2017년 사업계획안을 통해 조기 대선
이른바 ‘개혁입법’을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한 채 2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고 3월 임시 국회가 시작됐다.2일, 2월 임시국회는 특검법 연장 법안을 비롯해 경제민주화를 담은 상법개정안, 노동시간 단축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 검찰개혁의 핵심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 등이 줄줄이 무산된 채 성과없이 막을 내렸다.여야는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3일부터 다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곡성군지부가 2일 오전 곡성군청에서 조합원 및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곡성군지부의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5일로 예정된‘공무원노동자 총력투쟁’ 대회를 앞두고 조합원 및 직원들에게 대회의 당위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마련된 것이다.곡성군지부 교육에는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이 참석해 3.25대회 조직화에 한창인 곡성군 지부
본지 전 편집국장을 역임했던 고 안현호 기자의 1주기 추모식이 2일 오후 서울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서울시청지부 소속 조합원이자 해직 공무원이었던 안 기자는 지난 해 3월 2일 아침 자택인 경기도 안양에서 서울시청지부로 출근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노조 활동으로 두 차례나 해직됐던 안 기자는 끝내 원직복직의 꿈
문재인, 손학규, 심상정,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등 6명의 주요 대선 주자들이 선거법 3대 개혁 과제인 ‘18세 투표권’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에 모두 찬성한다고 밝혔다.2일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전국 122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법 개혁 공동행동’(선거법 개혁 공동행동)에 따르면 이들이 2월 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