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가정복지과에 근무하는 장미(38) 관악구지부 부지부장을 만났다. 2007년에 관악구청 에 입사한 그녀는 어느덧 11년차 베테랑 공무원이다. 섬처녀 답지 않게 뽀얀 피부를 가진 그녀는 여수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2시간 반 정도가야 도착하는 남단 끝자락 거문도에서 태어났다. 거문도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17살 때부터 혼자 객지 생활을 했다. 고등학교를
내년인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나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래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민관 공동으로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념사업의 방향과 방법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공모한 바 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이 연구사업을 맡게 되었고, 필자도 연구책임자로서 참여하게 되었다. 연구팀이 보고서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5월로 예고돼 있다. ‘현대사에서 가장 기절초풍할 외교회담’(CNN)으로 보도된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워낙 메가톤 급이어서 그렇지 남북 정상회담도 보통 이벤트가 아니다. 이 연쇄 정상회담이 국내 정세와 한반도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에 의해 법외노조의 길을 걸은 지 10년 만에 마침내 법적지위를 획득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6일 고용노동부에 6번째 설립신고서를 제출했고 29일 오전 10시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아 법외노조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주업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통합 이후 첫 설립신고에 즈
공무원노조 제6기 법원본부가 출범했다. 26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층 중회의실에서 공무원노조 법원본부 대의원 및 조합원, 경기본부, 중행본부, 국공노, 민주노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자! 쟁취의 시대’라는 기치아래 출범식이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법원본부 곽승주 초대위원장을 비롯하여 전호일 이상원 김창호
청와대는 2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지방분권과 국민소환, 경제 관련한 3차 헌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헌안 전문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은 청와대의 개헌안에 대해 “개헌안에 담긴 노동기본권 등 민중의 기본권 확대와 국민의 주권 강화 등의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공무원도 원칙적으로 노동 3권을 인정하며 법률로 정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제9기 제1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및 수련회가 13-14일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제주 4.3항쟁 70주년을 맞이하여 4.3항쟁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되짚어보는 홍순영 전 제주본부장의 강연이 있었다. 홍 전본부장은 “1947년 3월 제주도에서 최초의 공무원파업이 있었고 우리 공무원노
110년 전 1908년 3월 8일 미국 섬유 여성노동자들이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빵’은 굶주림과 노동조건 개선을,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의미했다. 당시 여성노동자들은 남성노동자들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낮은 임금을 받았으며,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도 없었다.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을 결성했고, 3월
공무원노조 서울시청지부는 7일 서울시청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9기 출범식을 진행했다.출범식은 67년 양띠생 10명으로 구성된 노래패 ‘목동과 양떼들’의 신나는 노래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깃발을 전달받은 서울시청지부 김경용지부장은 “지난 한달반 동안 아픈 노모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정성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야 깨달았다”면서 “서울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 5000여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벌인 시위를 기념하는 날이다. 1911년부터 전 세계에서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여성의 권익을 쟁취하기 위한 각종 행동을 진행한다.올해 110주년을 맞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공동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5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앞에서 노동3권과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개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 3단체는 공무원은 국민의 기본권인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
처음 혼자 밥을 먹어보고,처음 혼자 바다를 걸어보고,처음 혼자 세탁기를 돌려보고, 누구에게는 즐겁고 신나는 축제의 시공간에,각종 행사와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칼바람을 종일 맞으면서 추위에 떠는 이들이 있었다. 급조된 컨테이너에서 컵라면을 먹고,새벽까지 이어지는 경기장안의 환호성을 들으면서 퇴근하는 새벽길은 외롭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축제 현장에서 근무하는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본다.
“요즘도 계속 경제부에서 일하는 거지? 네가 나이가 좀 있어서 그렇긴 한데, 지금이라도 정치부 쪽으로 자리를 옮기는 걸 고려해보는 게 어때?”“예?”서로 다른 조직에 몸담은 지 꽤 된 언론사 선배가 몇 년 전 만나 필자에게 한 조언이다. 사실 언론사 생활 대부분을 경제부에서 보낸 필자에게 그 조언은 너무 생소했다. 당연히 이유도 궁금했다.“언제까지 거기서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여 여성들에게 비인간적인 삶을 강요하는 모든 제도나 관습, 인습을 없애고 남녀의 평등한 인격관계 수립으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를 이루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창립취지문- 중에서 1. 여성의 전화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 1980년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운영하는 크리스찬 아카데미를 수료한 여성운동가들이 남편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은 막을 내렸고 3월 9일부터 패럴림픽올림픽(장애인올림픽)이 열린다. 일반올림픽에 비해 국민의 관심도가 확연히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3월 7일 개봉하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장애 비장애를 떠나서- 2012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국가대표 선수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진도군지부(지부장 임성대)가 지난 2월 9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2006년 이후 10여년만의 출범으로 임성대 지부장이 선출되었다. 출범식이 참석한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의 입법 사법 행정부 소속의 공무원들이 모여서 만든 노동조합으로 전국의 220개 지부에 14만명 조합원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25일 끝났다.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올림픽이 치루어지는 평창·강릉·정선 등 강원도 일대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열기가 가득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여자 아이스하키팀이 구성되어 출전했고, 북측 응원단의 열기와 북한 고위급인사들의 방한으로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기운이 넘쳤다.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올림픽이 남아있다. 약 두달 동안의 축제를 위해 전국에서 7,800여명의 공무원이 강원도로 파견되었
새해 들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 등에 대해서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포함한 12개국의 철강제품에 50%가 넘는 관세를 매긴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규제 대상에서 캐나다와 일본, 독일, 대만 등은 빠지고 유독 한국만 포함됐다.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압력이 거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