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들과 논쟁을 할 때 거대한 벽에 막혔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주로 두 가지 주제에 대한 논쟁 때 벌어지는 일인데, 하나는 사형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국회의원 숫자를 어떻게 정해야 하느냐에 관한 문제다.사형제에 대한 나의 의견은 단호한 반대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아무리 내가 간곡히 주장해도 주변사람들에게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저런 쓰레기 같은 범죄자를 왜 살려둬야 하느냐?”는 분노나 “피해자 가족들의 억울한 심정을 생각하지도 않냐?”는 공감은 모두 매우 지당한 지적이기 때문이다.
88년 용띠 : 소방본부 세종소방지부 유현준 조합원소방관 사회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직장 내 갑질이 없어져 일하고 싶고 즐거운 직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희망찬 '용'기가 모두에게 좋은 변화를 가져다주길 바랍니다.00년 용띠 : 경북본부 청송군지부 심광보 조합원2024년 갑진년엔 제 옆에 소중한 분들이 바라던 소망이 모두 이뤄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우리 가족 및 동료 직원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용솟음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무원노조 힘내라!64년 용띠 : 강원본부 동해시지부 금진섭 사무국장올해로 공무원노
하나 된 공무원노조로 새역사를 만들자대의원대회에서 압도적 지지로 수석부위원장으로 당선시켜주신 데 감사드린다. 하나 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달라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달라는 의미인 것 같다. 전국적으로 어려운 지부를 챙기고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노동조합, 조합원이 주인인 하나 되는 노동조합, 조합원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신규 공무원들의 노동조합 가입률이 심각할 정도로 저조하다. 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간부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중앙조합 차원에서 문제점을 분석하여 대책을 시급히 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기획재정부에 최저임금과 연동하여 선거사무 수당 지급, 장시간 선거사무 수행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집회에는 양대 공무원노조 간부 및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공무원노조 김정수 위원장 권한대행은 대회사에서 “하루 14시간 이상의 장시간 근무, 시간당 1만원도 되지 않는 선거사무 수당은 명백히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일반인이라면 그 수당으로 일하지 않아 선거 업무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서초구지부(지부장 이종덕)가 직장 갑질 및 부정부패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국장 승진 내정자의 승진 철회와 징계를 요구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투쟁을 이끄는 이종덕 서초구지부장은 “노조는 공익 제보자가 제보한 승진내정자의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투쟁에 나섰다. 공직사회에 관행으로 내려온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과 직장 내 갑질 문제를 척결하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15일부터 구청과 주민센터 앞에서 지부 임원들과 점심시간 선전전을 진행하며 구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43차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진행하여 12기 지도부를 이끌어 갈 부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장, 회계감사위원장을 선출했다.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대의원들의 투표로 일반명부에서 4명, 여성명부에서 2명, 청년명부에서 1명으로 총 7명의 부위원장을 뽑았다. 일반명부에는 기호 1번 강윤환, 기호 2번 김건오, 기호 3번 김길중, 기호 4번 양선재, 기호 5번 김정수, 기호 6번 박중배 후보가 출마했다. 개표 결과 박중배 후보가 득표율 88.94%로 최다 득표해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되었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4일 서울시청 앞에서 소방공무원에 대한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과도한 감사를 규탄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서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족수당 관련 감사를 진행하며 부양가족의 카드사용 내역과 통신자료, 혼인관계증명서 등 과도한 자료를 요구하고 감사 대상에게 직접 연락해 자료 제출을 독촉하고 “미 제출시 신분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소방지부 조합원 한 명이 감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후 서울소방지부는 서울시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가 충청북도의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며 충북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 123조에 따르면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들이 법적 근거 없이 기초단체 부단체장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해당 지자체 공무원이 부단체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단체에서 전출 온 공무원이 부단체장이 되는 일이 반복되어 왔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월 7일 인구 10만명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차별 없고 평등한 협력과 상생의 흥미진진한 조직문화로 혁신‘최저임금보다 못한 처우, 악성 고질 민원, 조직 내 갑질문화’ 새내기 조합원들이 공무원 조직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다. 최저임금은 공무원의 임금을 절대적으로 규율한다. 공무원의 임금인상 투쟁은 민주노총과 협력해 최저임금 투쟁에 앞장서 조합원을 조직하고 투쟁해야 한다. 악성 민원과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해 관련 조례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 설치와 운영에 노동조합이 주체적으로 나서 새내기 조합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행복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12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2만 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약 70%는 어린이(8천명 이상)와 여성(6천200명)이다. 의료진 310명과 언론인 97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 부상자는 5만2천600여명으로 집계했다. 가자지구 의료진은 실종자나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는 시신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종자는 6천700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 묻혀있거나 생사를 알 수 없다.최소 사망자 2만 명은 가
민주노총 직선 4기 임원선거에서 양경수 위원장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노총이 조합원 투표로 임원을 선출하는 직선제를 시행한 이후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민주노총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투표를 진행해 향후 3년간 민주노총을 이끌어갈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와 함께 16개 지역본부의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 사무처장을 선출하는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도 함께 진행했다.선거 결과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양경수, 이태환, 고미경 당선자는 363,246표(56.61%)를 득표해 당선되었다. 기호 2번 박희은, 김금철, 이영
당선 소감 부탁드린다선거기간 한 달여간 전국을 순회하며 많은 간부 동지를 만나면서 조합이 더욱더 촘촘하고 세밀하게 사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지들이 조합에 대한 기대가 크고,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눈과 마음으로 확인했다. 임기 동안 현장을 많이 다니겠다. 유세는 후보를 비롯해 수행원들까지 정성을 들여서 조합원들께 명함 하나 유인물 하나 반듯하게 드렸고,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했다. 이런 마음이 통했다고 본다. 순회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경기본부 화성시지부다. 점심시간에 지부 사무실이 조합원들로 꽉 차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3일 오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교원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제도(이하 공무원·교원 타임오프제) 마련에 있어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무원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12월 11일부터 공무원·교원 타임오프제가 시행되었는데, 구체적 한도나 적용 방법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산하에 설치하는 근무시간면제심의위에서 정하게 되어있다. 근무시간면제심의위는 ▲ 전국적 규모의 노동단체 또는 공무원·교원 노동단체의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소방공무원에 대한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먼지털이식 감사를 규탄했다. 서울소방지부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서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족수당 관련 감사를 진행하며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외에 부양가족의 카드사용내역, 통신자료, 혼인관계증명서까지 요구했다. 더불어 감사 대상에게 직접 연락해 자료 제출을 독촉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한 명이 서울시 감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7일 오후 공무원노조 대회의실에서 12기 임원선거 위원장·사무처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진행해 앞으로 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후보자들의 공약과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진행은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 박동일 간사가 맡았고,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 후보 조와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 조가 토론에 참여했다.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배병철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에 출마한 양 후보자는 공무원노조의 소중하고, 귀중한 동지들이다. 앞으로 3년간 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이번
한국의 초중고 교사들이 학을 떼는 대목이 있다. 이른바 교원평가제(정식 명칭은 ‘교원능력개벌평가)라는 것이다. 이는 교사의 교육 능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해 점수로 환산하는 제도다. 그런데 내가 만난 대부분 교사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모두 이 제도를 싫어한다. “이 제도를 왜 그렇게 싫어하시냐?”고 물으면 교사들이 적대감 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당신, 혹시 그 제도를 찬성해? 미쳤어?”라고 반문하는 교사도 있었다. 그들의 설명은 이렇다. 교육이란 교사와 학생의 전면적이고 복합적인 만남인데, 어떻게 몇 가지 기준으로
최근 언론에서 ‘소방안전교부세’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소방안전교부세’에 대해 소방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소방안전교부세 입법취지와 다른 방향설정 논란‘소방안전교부세’는 소방의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2015년 담배 개별소비세(594원) 총액의 20%인 119원을 재원으로 신설운영되어 왔다. 소방을 위한 예산답게 119원 이라는 상징성이 그 취지를 잘 보여준다.이 119원의 ‘소방안전교부세’는 소방공무원 인건비와 소방・안전시설 사업비로 사용하며, 이중 소방・안전시설 사업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