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 상태였던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이 다시 불붙었다. 특히 최근 국정원대선개입에 이어 국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행정안전부까지 동원된 부정선거의혹의 정황이 밝혀지면서 부정선거 규탄과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확대되고 있다.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이 26일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등을 규탄하는 17차 범국민 촛불집회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과 노동탄압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다시 일어섰다. 특히 이날 집회는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 반려와 최근 전교조의 '노조 아님' 통보에 전체 노동계의 분노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열린 집회여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민주노총은 2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역광장에서 '노동탄압 분쇄, 민주주의 파괴 중단, 민영화-연금개악 저
민주당은 26일 대검찰청장이 윤석열 전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수사팀장 후임으로 ‘공안통’ 이정회 수원지검 형사1부장을 임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 "사실상의 ‘수사통제 선언’이고, 국정원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순"이라고 강력 반발했다.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온통 공안검사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또다시 공안검사 출신을 수사팀장으로 임명한 것은 현 정국을 ‘공안통치’로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그는 "국
"폭력적이고 이성적인 박근혜 정권의 탄압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는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것"공무원노조 김중남 위원장은 26일 공무원노조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노조를 법외로 방치한 이상, 우리(공무원노조)는 법외노조의 자유를 마음 껏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법외노조는 더 이상 정부가 관여할 수 없으므로 4·5급 공무원 조합원 인정,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공무원노조 안에 들어와 조합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무원노조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설립신고를 합의
#오후 3시 25분공무원노조는 '임금인상쟁취, 노동조건 개악저지,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설립신고 반려 규탄,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에서 "공무원 자살, 임금 및 수당삭감, 시간제 공무원 도입 등 노동조건 개악 중단" 등 5개 항목을 정부에 요구했다.이날 공무원노조는 대회 후반 대정부 요구문을 통해 △ 9.6% 임금인상 수용 △
'설립신고 반려 규탄, 노동조건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노조 1만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영풍문고 앞에서 조합원들이 속속 집결하는 가운데 대회가 시작됐다.이날 대회에는 가족들과 함께 온 조합원들이 눈에 띄었다.중학교 3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6학년 딸과 함께 온 조합원은 "아이들에게 직접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 데려 왔고,
국회 산업통장사원위원회 국정감사에 밀양 송전탑 피해 주민들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주민들은 밀양 송전탑을 위한 5개면 주민협의회의 마을 대표 중에 대표성이 없는 이들이 참여했다고 증언했다.김제남 의원 또한 “밀양시 상동면 금곡리 유산마을의 대표로 참여하시고 있는 분들을 조사해보니 옆 마을인 금곡마을에 거주하고 있었다”며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추궁했다.당시 대표자들에 의해 송전탑에 대한 개별 보상안까지 나왔지만 정작 9월 30일 마을 총회에서는 20대 17로 부결되기도 했다.한전 조환익 사장은 “밀양 시청에서 추천한 것이며 내가 알 수
이명박 정부 기간 동안 대구시 공무원 469명이 각종 비리로 인해 징계를 받는 등 대구시 공무원들의 비리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공무원 징계 현황’ 결과로 이명박 정부 기간동안 2008년 79명, 2009년 110명, 2010년 110명, 2011년 82명, 2012년 88명의 대구시 공무원이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았다.지난해 대구시 징계공무원 88명은 음주운전, 근무지 무단이탈 및 공용차량 사적 사용, 음주 상태 택시기사 폭행, 음주 상태 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전국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24일 "위원장 등 임원이 9월30일부터 한 달간 전국 현장을 순회하며 이번 대회를 조직했다"며 "노조 설립신고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가 보인 설립신고 사기행각을 규탄하고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과 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 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임금인상 쟁취 △노동조건 개악 저지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설립신고 반려 규탄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요구할 계획이다.노조는 이날 오
청와대는 25일 새 감사원장 후보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내정했다.청와대는 또 새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문형표 KDI 선임연구위원을 내정했다. 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김종 한양대 문화예술대학장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53%를 기록, 추석 명절 조사에서 나타난 최고치 67%에 비해 14%p 하락했다.특히, 지지율 53%는 지난해 대선 득표율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국정원을 비롯 국방부 등 대선개입 의혹 정국에서 심상치 않은 변화로 보인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득표율은 51.6%였고, 2위 득표자인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48.0%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0월 넷째 주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
밀양 주민 10여명은 23일부터 열린 국정감사에 맞춰 밀양 송전탑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앞 1박2일 철야 노숙 농성을 돌입하면서 “밀양 송전탑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노숙 농성중인 한 노모는 “박근혜 정부와 집권 여당이 민생경제, 민생경제 살리겠다고 하는데 밀양 송전탑 사태 국정감사에서 그 진정성을 확인 할 수 있을
전교조와 전교조를 지지하고 엄호하는 단체들이 24일 교육부가 있는 정부서울중앙청사 후문에서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전교조 탄압 긴급 규탄대회를 열었는데 이자리의 분위기는 권력을 마구잡이로 남용하는 박근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분위기였다.교육부의 지시를 받아 전교조 전임자의 휴직 취소 및 복귀명령을 이행하는 교육감의 정치생명은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좌파들은 유럽의 좌파를 하나의 모범으로 이야기하며 그를 따르려 한다. 최근 한 진보정당에서는 독일식 사민주의 정당을 한국에 도입해야 한다는 논쟁도 있었다. 하지만 과연 유럽 좌파가 신자유주의의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가?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교수는 24일 저녁 7시,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그에 대해 단호히 아니라
요즘 우리 사회는 나와 다른 것들을 배척하고 몰아내기 위한 광풍이 어느 곳을 가릴 것 없이 몰아치고 있다.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호불호를 떠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며 서로 다른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임으로 사회의 다양성을 담보하는 성숙한 사회의 모습이나 사회의식, 공동체의식, 민주 의식 등은 이미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전 이명박 정권 때부터
모범적 사용자여야 할 공공기관들이 최근 4년간 총 159억원의 임금체불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민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의 임금체불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공공기관에서 총 159억의 임금체불이 발생됐다. 특히 이중 상위 5개 기관이 전체 체불액의 83%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4년간 공공기관 임금체불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여의도 면적의 860배에 해당하는 매장문화재분포지가 영구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 감사원의 4대강 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토부의 불법 공사와 문화재청의 관리감독 부재 등으로 영구훼손 된 매장문화분포지역은 모두 2천492만5천㎡(753만9천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국토부가 4대강 사업을 진행하면서 훼손된 매장문화재분포지는 구) 문화재보호법상 원형회복 강제 조항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원형회복을 강제할 수 없다. 또한 법적 조항이 있더라도 매장문화재지
서울대병원노조가 23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4일 오후 2시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가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의료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조합원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결의대회의 연대사에 나선 김성룡 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원칙이 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생명의 가치가 소중한 의료분야에도 돈의 논리와 성과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교조에 대해 법외노조를 통보함으로써 전교조는 14년의 합법적 지위를 상실하고 말았다. 박근혜 정부 들어 지난 8월 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네 번째 설립신고를 반려한데 이어 전교조 까지 법외노조로 만들어 버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법외노조원 20만 시대가 도래 하고 말았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와 관
“우리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는 박근혜 정부가 선출된 정부가 아님을 자인한 것이다. 정권의 교육 장악 음모에 맞서 민주주의의 맨 앞에 서도록 하겠다”24일 오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민주교육과 전교조 지키기 전국행동’은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아님’ 통보 직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은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설립신고 취소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교사들의 노동기본권이 무시되는 현 상황에서 국민의 노동기본권 또한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교조는 정권의 폭